제주 서귀포시는 관내 어촌계들은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산자원조성을 위한 수산종묘 구입을 공개입찰을 통해 구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매 공고문을 작성해 관련업체에 통보하는 등 공개입찰을 진행중에 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일부 어촌계가 공금횡령 등으로 인해 온갖 비리의 온상으로 비춰지면서 어촌계를 비롯한 모든 수산단체가 서귀포시의 행정권고를 받아들인데 따른 것이다.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 집행 및 사후관리 지침에 의해 사업집행을 위해 계약을 할 경우 수협계약규정을 따르도록 돼 있어 수산종묘구입은 수의계약으로도 가능하다.

이번 수산종묘구입 사업비는 총 2억8400만원으로 홍해삼 24만3000미, 전북종묘 6만6000미 등을 구입해 11월중 해당어촌계의 마을어장에 방류하게 된다.

한편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은국비 50%, 지방비 40%, 자담 10%로 사업비를 부담하며, 서귀포시는 올해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을 통해 11개공동체에 10억64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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