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시 산하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16일부터 27일까지 친절서비스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모니터링을 통해 공무원 개개인의 친절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인 점수를 매겨 부서별로 순위를 공개하게 된다.

평가 내용으로는 수신의 신속성, 최초인사, 발음 및 경청, 설명 및 응대, 종료인사, 종료시점 등을 평가해 종합 만족도를 측정하게 된다

평가결과 우수부서와 친절 공무원에 대해서는 부서별 성과 평가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해외 배낭여행에도 우선권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반면, 미흡한 부서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장에 경고장 발부 등의 엄격한 패널티를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직원들이 민원에 대한 친절도를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이지 않는 전화 민원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요구와 기대수준에 최대한 부응할 수 있도록 전화 응대 서비스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화친절도 평가결과 서부보건소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바 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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