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소희 기자)
박건도 입후보예정자는(30)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박소희 기자)

90년대생 박건도 정의당 제주시을위원회 부위원장이 정치교체를 외치며 내년 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박건도 입후보예정자는(30)은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특별자치도의원선거 제주시 일도이동(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제주주민자치연대가 박건도 부위원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 입후보예정자는 제주개발특별법 제정 이후 가속화된 대규모 개발로 인해 30년 간 제주는 만성 고용불안과 부동산 폭등으로 청년들이 살 수 없는 공간이 됐다고 지적하며 박 입후보예정자 또한 그런 청년 중 한 명임을 강조했다.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그는 "행복한 결혼 생활과 안전한 육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제 삶에 당면한 문제가 됐다"면서 "부모님의 건강한 노후와 이후 돌봄 문제도 피부로 와닿고 있다"고 했다. 

박 입후보예정자는 "제가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든다는 것은 청년이 살기 좋은 동네인 동시에 노인이 살기 좋은 동네"라면서 △돌봄 사회적 책임 확대 △차별금지 △주민자치 확대 △기후위기 대응 △골목 경제 활성화를 통해 "더 따뜻한 일도이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정치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입후보예정자는 "제주도만 70만명 중 청년인구는 25%에 육박하지만 도의원(의원구성 43명) 대부분 50대"라면서 제주도의회가 청년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제주에는 더 넓고 긴 시야로 제주를 바라보고 더 민감하게 위기를 감지할 청년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치교체 포문을 박건도 입후보예정자가 열 것을 강조했다.

박건도 입후보예정자는 올해 만 30살로 구좌읍 평대리에서 태어났다. 다년간 제주지역의 시민사회 진영에서 지역사회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일도이동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바람’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건도 제주도의원 후보 주요 약력

 - 구좌읍 평대리 출생

 - 제주동초등학교 졸업(57회)

 - 제주제일중학교 졸업(56회)

 - 대기고등학교 졸업(24회)

 -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교 경제학 학사 졸업(2011.02~2017.07)

 - 제주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 수료

 - (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청년위원장

 - (현) 제주주민자치연대 참여자치위원장

 - (현)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사무처장

 - (현)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 (현) 청년공간 ‘제주알터’ 대표

 - (전) 제주청년협동조합 이사장

 - (전)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

 - (현) 여영국 정의당 대표 민생특보

 - (현) 정의당 6411민생특별위원회 부위원장

 - (현) 청년정의당 대표 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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