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언론노동자들이 '도민과 독자를 위한 정의로운 싸움'을 선언했다.제주지역 언론노동조합협의회(약칭 제주언노협)는 10월1일 오후 8시부터 제주지역 방송, 신문 노조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언노협은 이날 창립대회에서 규약(안) 심의 확정, 협의회 의장 및 감사 등 임원
'흩어지면 죽는다'지만 한국의 노동조합은 모래알이나 마찬가지다. 자본은 신자유주의를 앞세워 총진군하고 있는데 노동은 각 사별로 뿔뿔이 흩어져 자기네 사업장 문제를 푸는 데만 골몰하고 있다. 제주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노동운동의 기본은 연대임에도 나만, 우리 노조만, 우리 회사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발상이 제주지역 언론노동자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 같은
서귀포시와 탐라대학교가 공동으로 시민들에게 열린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귀포시민대학 2003년도 시민공개강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서귀포시민대학 제11회 시민공개강좌를 개최하니 많은 성원과 참여를 바랍니다. ○ 일 시 : 2003. 10. 7(화) 저녁 7시 ○ 장 소 : 서귀포시민회관 ○ 대 상 : 서귀포시민 누구나 ○ 강 사 : 강선숙 전
축산업(양돈업) 등록제에 참여하는 농가에 대해 친환경 직불금이 지급되고 등록기준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농림부는 지난달 19일 축종별 생산자단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축산업등록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재 입법예고 중인 축산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선키로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농림부는 등록대상 농가범위를 한육우와 돼지(50㎡), 닭은 입법예고(안)대로 추진하되
'호주제 NO, 우리도 평등으로 간다'호주제폐지를 위한 민법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오는 12월 정기국회 통과를 위한 호주제폐지운동의 닻을 올렸다.참여 단체는 (사)제주여민회를 비롯 민주노동당제주지부, 민주노총제주본부, 반부패국민연대제주본부, 서귀포YWCA,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전교조제주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제주지역본부, 전국여성농민
도내 개혁신당 추진위원, 통합신당 추진에 따른 민주당 탈당파, 개혁적 정치인이 참여하는 가칭 국민참여통합신당이 결성된다.가칭 제주개혁신당 추진위원회 준비모임은 3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지역 개혁신당 추진을 위한 일백인 선언'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연내 국민참여통합신당 제주도지부를 결성한다고 밝혔다.제주개혁신당 추진위원회는 이를 위
역대 최대의 행사로 여겨지는 남북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이하 민족평화축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단 한푼의 예산도 확정되지 못한 채 각종 계획이 '상상력'으로 추진되고 있다.특히 국가 대(對) 국가의 대형 행사인데도 여태 중앙의 민족평화축전조직위(공동위원장 김원웅.이연택)에서 세부적인 시행계획조차 나오지 않아 제주도를 비롯한 각 자치단체가 속앓이를
'4.3 역사현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30일 오후 5시 반 제주4.3 집단희생터로 알려진 제주여고 입구에 있는 '박성내'에서 4.3 당시 억울한 죽음들의 넋을 달래는 독특한 마임 공연이 펼쳐졌다.'바람, 그윽하신 넋들의 노래'를 주제로 한 이번 '부토(舞踏)' 공연은 테러 J(대표 오경헌)가 오는 5일까지 마련한 2003 제주 '머리에 꽃을' 거리예술제
내년 1월 제11대 제주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 예상자들이 당락의 열쇠를 쥔 학교 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물밑 선거운동에 들어갔다.일부 입후보 예상자들은 학연과 지연을 바탕으로 사조직까지 만들어 놓은 상태여서 과열과 혼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누가 뛰나?= 윤곽을 드러낸 입후보 예상자는 김두홍 전 세화중 교장, 노상준 교육위원, 부희식 사
제주 청년문화운동을 조명한다. 유신체제와 5·18 광주항쟁, 두 차례의 군사정권, 학원안정법, 1987년 6월의 시민항쟁 등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 우리 문화 전반에 일기 시작한 새로운 문화운동, 이른 바 청년문화운동은 기존 문화계와 대립·접목의 과정을 거치면서 지역문화의 구심체로 자리잡고 있다.청년문화운동에 대한 개념 정리부터 하자. 일단 연령층을 기준으
"'(가칭)제주특례시'로 하는 단일계층의 광역체계로 행정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 발표자 한표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실장. 이같은 의견은 29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제주대학교사회과학연구소의 주최로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제주형 자치모형 개발 등 행정개혁에 관한 공청회'에서 제기됐다.이날 공청회에서 한표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실
오는 29일 예정된 제주형 자치모델개발을 위한 행정개혁 관련 공청회를 놓고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너무 성급하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를 비롯 제주주민자치연대, 반부패연대제주본부, 제주여민회 등 8개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자치개혁과 지방분권을 위한 제주협의회'는 27일 긴급 성명을 내고 "행정편의주의를 앞세운 일방적 행정구조개편을 위한
교사들이 인권 교육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지부장 이석문)는 27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새로운 만남-인권교육'을 주제로 참교육 강좌를 열었다.이날 초청 강연에 나선 박현희 교사(서울 구일고)는 "학생들을 최고로 존중하는 방법은 칭찬을 해 주는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가능한한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 칭찬을 많이 해 줘야 한다"고 강좌에
'거리문화 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테러 J 공연기획이 제주시내 곳곳에서 한 바탕 문화 축제를 벌인다.테러 J(대표 오경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제주라는 길위에, 문화라는 꽃이되어'라는 주제로 마련한 2003 제주 '머리에 꽃을' 거리예술제는 관객이 주인이 되는 축제다.도외 10개팀, 도내 32개팀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시청 어울림 마당
˝전 남편의 아이를 데리고 재혼을 했고 새로 아이도 낳았어요. 지금 남편도 제가 데리고 온 아이를 자기 호적에 올리고 성도 변경하고 싶어하지만 지금은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해요. 주민등록상에도 아이는 동거인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성도 바꾸고 내 아이로 호적도 변경할 수는 없을까요˝호주제 폐지를 위한 민법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호주제폐지를
수출용 농산물 재배농가에 1억7000만원이 추가 지원된다. 북제주군은 지역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재배농가에 수출용 농산물 종자대 등 생산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올들어 북군은 파프리카 종자대 2000만원을 지원했다.북군은 이어 특용작물과 검은콩 등 식량작물 재배농가 가운데 수출 계약을 맺은 농가에 1억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용 농작물 재
제주출신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59·뮌스터대 사회학과)가 24일 0시 귀가한 후 이날 오전 9시께 국정원에 다시 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어제 오전 10시께 국정원에 자진출두한 송교수는 귀가전까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에 대한 의혹을 포함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뉴스는 이와관련, 송 교수의 변호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용기술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농림부 산하 농림기술관리센터는 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 개발과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농업인 개발과제사업은 연구에 참여하려는 농업인이 농업기술센터와 협동연구팀을 구성, 사업계획서를 접수시키면 심사를 거쳐 농림관리 기술센
42.195㎞는 짧다. 100㎞의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제2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JIU)가 27일 제주 일원에서 마련된다.특히 더 많은 마라톤 동호인과 도민 참여를 위해 건강마라톤대회와 동시에 개최해 마라톤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서귀포 칠십리 건강마라톤대회로 오후 3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울트라 마라톤 코스 중 일부 구간을 뛴다. 스포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제주를 시작으로 광주와 서울을 잇는 'PEACE MASK 2003' 제작전시회가 24일부터 28일까지 한라 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특히 이번 제작전시에는 4.3유족회 이성찬 회장(60)과 회원 4명이 참여, 석고와 한지를 이용한 마스크가 제작돼 세계각국의 인물마스크 712점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제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