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언론이 펜이 아닌 폭력을 쓰게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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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언론이 펜이 아닌 폭력을 쓰게 됐나"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5.08.21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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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제주 21일 성명 "언론사 기자 갑질 행태 분노"
"7000 공직자 사기 떨어 뜨리는 일" 규탄

공무원노조가 현직 제주지역 신문사 기자가 제주시청 국장급 공무원을 폭행했다며 관련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본부는 21일 성명을 내고 "지난 8월19일 자정 무렵 도내 모신문사 기자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제주시청 국장급 공무원에게 함께 술 마실 것을 강요하다가 거부하자 욕설과 함께 공무원을 그만 두게 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목덜미를 잡아당기고 팔꿈치로 폭행하여 결국 사법당국에 고소까지 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이를 접하면서 언론사 기자의 〃갑질〃행태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분노하며 앞으로 되풀이 되지 않게 위해서도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응당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함께 술 마실 것을 거부하였다고 공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행위는 단순히 공무원 한 명이 아니라 7,000여 제주 공직자를 위해한 것이며, 공무원의 옷을 벗기겠다고 운운 하는 것은 제주 전체 공직자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만행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또 "시민의 공복으로서 향후에도 선량한 민원에 대한 서비스는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그렇지만 공무원의 인권침해와 폭행 등의 사태 발생 시 좌시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특히  "해당기자가 소속된 언론사도 개인이 일탈행위라고 치부하지 말고 언론은 지역사회에 어두운 곳을 비쳐주는 등대 같은 존재로 도민사회에 존경을 받기위해서도 제주사회 뿌리 깊게 패착 되어 있는 무소불위 언론권력의 잘못된 행태에 대하여 반성하고 이에 상응한 합당한 조치를 취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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