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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투데이 DB)

국회 국방위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관련 연구 용역' 예산 관련 안건이 통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6일 국회 국방위 예결심사소위는 남부탐색구조부대 용역비 1억5000여만원을 감액하되 국방부의 정책연구용역비를 활용해 진행한다는 부대조건을 달고 통과시켰다.

예결심사소위에서 통과된 예산은 추후 예결위 전체회의서 최종 심의하게 된다.

한편, 지난 9월 5일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 등은 국방부가 제주도에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제주 제2공항의 공군기지 활용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 등은 <공군 '19~'23 국방중기계획 사업설명서>에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계획이 명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군기지에 이어 공군기지까지 창설된다면 제주도 전역이 군사화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제주 남부탐색구조대 창설 전면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제주군사기지저지 범대위 관계자는 “국방부 차원에서 공군부대  창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탐색구조를 빌미로 해군기지에 이어 공군기지로 가는 토대가 되는 만큼 국회 최종 심의과정에서 삭감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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