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찬 열사 추모 30주기를 맞아 연극단 구럼비유랑단(대표 고권일)의  '2021 사랑 혹은 사랑법' 공연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제주문화예관 소극장에서 저녁 7시 진행된다. 단 17일 공연은 오후 3시 30분 공연이 한 번 더 올려진다. 

모노 드라마 사랑 혹은 사랑법은 제주와 제주인에 대한 사랑으로 목숨을 던진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추모 공연으로 여전한 개발 광풍에 몸살을 앓는 제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행사는 양용찬열사30주기 공동행사위원회와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가 주최했으며 구럼비유랑단이 주관한다. 후원은 제주투데이와 강정마을 해군기지반대 주민이 맡았다. 

입장료는 전액 무료지만 선착순이라 전화예약(☏010-6559-5722)을 해야 한다. 

구럼비 유랑단은 수눌음과 삼무정신의 제주도 전통 문화의 계승과 창달을 목적으로 강정에 거주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설립 한 비영리 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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