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 (사진=제주투데이DB)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 (그래픽=박소희 기자)

설 연휴 직후 진행된 제주지역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선거 후보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지사 선거 후보 선호도는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접전을 보였고 교육감 선거 후보 선호도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주투데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4개 언론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4자 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8.1%를 얻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2.1%보다 오차범위(±3.1%p) 내에서 우세했으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사진=제주투데이DB)
정당 지지도. (그래픽=박소희 기자)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당 5.2%, 국민의힘 31.4%, 더불어민주당 40.9%, 정의당 4.6% 등으로 나타났다. 

정권 교체 필요성을 묻는 조사에선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41.4%,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49.1%로 정권 교체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결과 15%를 얻은 오영훈 국회의원과 14.3%를 얻은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 이사장이 2강 구도를 형성했다.

그다음으로 선호하는 인물은 위성곤 국회의원(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3인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선호도. (그래픽=박소희 기자)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선호도. (그래픽=박소희 기자)

이어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6.5%,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3.8%, 고경실 전 제주시장 3.6%,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3.6%,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동선대위원장 3.1%,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2.8%로 조사됐다.

또 고병수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1.7%,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 1.7%, 박원철 제주도의회 의원 1.4%,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1.3%, 장정애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이사장 0.5%, 정은석 전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지회장 0.3%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이 16.9%, '모름/응답거절'이 15.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 관련 개요는 다음 표와 같다.

조사 개요. (사진=제주투데이DB)
조사 개요. (그래픽=박소희 기자)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