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선거 제1선거구(건입동·일도1동·이도1동)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명범 예비후가가 4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원도심 국공유지를 활용한 주차문제 해결을 내세웠다.
김명범 예비후보는 “제주시 원도심 일대는 주차면 부족으로 인한 이면도로 주차와 불법주차로 교통약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특히 주거자 주차 문제는 차고지증명제 전면 실시에 따라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주차면 확충을 위해서는 토지 확보가 먼저 이뤄져야 하지만 토지 부족은 물론, 토지매수가격이 높아 공용주차장 조성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주거지역의 경우 ‘학교 운동장 등 공공 기관의 지하 공간 활용해 공용주차장 조성을 약속했다.
상업지역에는 주차타워 건설 등 공용 주차시설을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문제를 데이터를 통해 분석·진단했다”면서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의 혼재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주차면을 설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 못하고 있었다”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일도 1동 주차장 확보율은 271.4%, 이도1동은 130.7%다. 거주자 대비 주자창 확보가 충분하게 이뤄졌지만 불법 주차나 주변 상가 이용 등 유입 인구가 많아 실거주자 주차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반면 건입동 주차장 확보율은 57.7%로 실재 주차면이 부족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상인·행정·학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원도심 주차공간 활성화 실무협의체 구성을 약속했다.
협의체를 중심으로 △주차공간을 알려주는 통합주차 관제시스템 도입 △평일 거주 공간 주차면을 활용한 주차 공간 쉐어링 서비스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 도입 △원도심 주차 앱 도입 등 주차공간 활용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종합적인 ‘원도심 활성화 중장기 대책’을 수립과 주민이 공감하는 제주시민회관 신축 사업 추진을 정책 공약으로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