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성마을 왕벚나무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제주시청 앞에서 2번째 공동집회를 열고 "제주시장은 제성마을 왕벚꽃나무 무단 벌채에 대해 주민들에게 기자회견 형태로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공동집회에서는 조성일씨의 노래, 라무·박연슬씨의 춤, 안민희씨의 소리, 송기남·오승국씨의 시 낭독으로 이뤄졌다.
오면신 비상대책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제주시장과 면담, 우리의 요구를 구두와 서명으로 전달했다"면서 "시청의 대응에 따라 앞으로의 집회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시청은 오래전 계획한 오일시장~공항도로와 같은 사유로 신광로터리~오일시장 일주도로 확장공사를 강행, 도민 혈세를 낭비하는 이유를 제시하라"면서 "무단 벌목한 제성마을 입구 왕벚나무를 다시 심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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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도정은 제대로 제주를 위해 일해야할 때다 민주당을 선택한 제주도민을 배신하지 마라 대통령도 도지사도 도민은 진심이다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고 윤과 원에 맞서 제주를 희생당하게 두지 말아야한다 이미 제2공항은 제주를 위한 사업이 아님을 모두 안다 우리가 언제까지 육지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가
- 제주 제2공항만 생각하면 민주당에 치가 떨린다. 민주당이 얼마만큼 공항을 정략적으로 이용해먹었는가는 가덕도 공항과 비교만 해봐도 금방 알 수 있다. 민주당은 경제나 글로벌 마인드,스케일 모두 없다. 오로지 그들만을 위한 정치만 있을 뿐이다. 심지어 국민의 생명도 안중에 없다. 제주공항은 컵에 물이 넘치기직전이라 했다. 이미 국토교통부가 확정 발표한 국책사업을 이런식으로 다뤄본적 있었나? 뭐? 도민이 반대? 공항이 지역사업이냐?ㅈㅈ
- 좋은 글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칼럼을 읽어서 좋은 정보가 널리 공유됐으면 합니다. 읽기도 편해서 눈이 피로하지 않아요. 작가님 센스!
- 97년 IMF 때 국내 종자 기업이 외국에 팔려 나가는 씁쓸한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도 우리나라 종자산업이 외국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부족하다. 밭도 좋고 씨도 좋아야겠지만, 씨를 먼저 잘 키워야 할 것 같다. 지속적으로 국내 종자산업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어야겠다.
- 잘 읽었어요. 씨앗을 다른 나라에서 많이 가져온다니 슬퍼요.
- 기후위기 시대, 식량주권이 정말 중요해졌는데.. 우리 정부만 그 사실을 모르는 거 같아 답답합니다. 하지만 초당옥수수는 먹고싶어.
- 무투입 무경운 농법을 한 후 대략 몇년차부터 퇴적된 유기물들이 제대로된 비료의 역할을 하게 되었을까 궁금하네요..
- 제주의 설화와 전통문화가 녹아 있는 돌문화 공원의 실제 모습을 보고 싶네요. 제주 가면 꼭 가보겠습니다. 제대로 그 지역답게 가꾸거나 아예 원시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하는 것, 제주가 오래가는 방법일 것 같아요. 칼럼 쓰신 청소년의 눈에 담긴 돌문화 공원 다운 공원으로 유지해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