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외국인 학생이 많은 아라초, 제주북초에 한국어를 별도로 가르치는 학급이 신설된다.제주도교육청은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을 위한 제주형 다문화교육' 정책을 발표했다.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아라초와 제주북초에 한국어학급 2개를 새로 설치, 한국어교육과정(KSL)을 활용해 체계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아라초에는 인도‧파키스탄 등 제주대 이공계 대학원생 자녀가 다수 재학하고 있으며, 제주북초에는 천주교 나오미센터와 다문화가족 커뮤니티가 구축돼 있다.학적생성 전‧후의 중도 입국 및 외국인학생들을 위해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이연희)가 서귀포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여가문화활동과 사회참여 일환인 ‘문화예술 자조모임’ 활동가를 모집한다. 문화예술 자조모임은 장애인 당사자가 원하는 모임에 참여해 여가를 활용하고 삶의 질을 풍부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자조모임에는 노래반, 기타반, 연극반, 사진반, 드론반, 낚시반, 발달장애인자조모임 너와나가 있다. 모집기간은 수시로, 활동을 원하는 장애인 당사자는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서귀포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인의 문화여가 활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중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영수 진보당 예비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양 예비후보는 "전날인 7일부터 이날까지 아라동 관내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전했다"며 "어르신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제주와 아라동이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다. 어르신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도리이자 역할"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제주는 2027년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돼 사회 돌봄의
제주도가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하지만 유독 행정운영위원회 관련 회의 정보 페이지 개선은 영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주도의 중요 현안에 대한 심의, 의결을 하는 행정운영위원회의 명단이나 회의 정보를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없는 상태가 몇 해째 이어지고 있다.홈페이지 관리 유지비는 얼마나 들어갈까? 제주도청 홈페이지에만 매년 수 억원 대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만 해도 (주)아트피큐와 2억8370만원(제주도청 홈페이지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용역), 쓰리에스텍(홈페이지 콘텐츠 개편 사업)과 2억7915만원짜리 계약을 맺었다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김경태)은 지난 6일 엠버 퓨어힐&리조트 제주에서 ‘2023 LINC 3.0 지·산·학 HALLA FESTIVAL(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등 지자체 및 관련 기관, 산업체,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여해 제주한라대학교 LINC 3.0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한 2025년 시행 예정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따른 지역과 대학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 변화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안이 확정된 가운데, 조속한 주민투표 시행을 촉구하며 도민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방분권 제주본부는 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 실시 근거가 담긴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지난달 공포된 것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그러면서 ▲주민투표 세부 규칙 마련 ▲기초자치단체 이양 권한 제시 및 지리적 위치 공론화 ▲주민투표 관리 및 절차에 관한 조례 제정 ▲기초자치단체 모델 제시 ▲주민투표 즉각 시행 등을 요구했다.앞서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
최근 제주에서 두 개의 주민투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시민사회단체들이 요구하고 있는 제2공항 주민투표. 지난해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문화계 인사들은 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를 요구하며 1만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오영훈 도지사에게 전달했다.오 지사는 △ 주민의견 수렴 과정에서 제시된 지적을 검증하는 과정이 주민투표를 대체 △ 국토교통부의 주민투표에 대한 부정적 입장 견지 △ 제주도 자체적으로 주민투표 추진할 법적 권한 없음을 이유로 들며 제2공항 주민투표를 거부했다. 반면 오 지사는 자신의 공약인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6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제시한 최종 권고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행개위가 권고한 3개 구역안(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과 기초자치단체 설치안(각 시장 및 시의원 선출)안에 대해 주민투표를 붙이겠다는 것이다.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행정체제 개편 여부가 결정되지만 앞으로 행정시 위치를 어디로 할 것인지, 사무 배분 문제를 어떻게 할 지 등 많은 과제를 풀어야 한다.제주도는 사무 배분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지사가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은 권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이하 기념사업위)가 ‘삼양동 4·3유적지 실태조사 및 자원활용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기념사업위가 지난 202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봉개동 유적을 조사했던 ‘우리마을 4·3 이야기 보고서’에 이은 두 번째 보고서다. 삼양동은 일제강점기까지 삼양리와 도련리도 구분되다가 1955년 제주‘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삼양1·2·3동, 도련1·2동으로 나뉘었다. 이후 1962년, 현재의 삼양동으로 통합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과거 ‘설개’라 불렸던 삼양1동의 불탑사와 원당사, 명진모루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에 따라 제주도는협력해 중대재해 예방 소통망을 구축하고 현장 혼란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5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도민안전건강실장 주재로 민관 협업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 법법은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하여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1년 1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1월 26일 제정되었고 1년 뒤인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했다.50인 미만 사업장에는 2년 동안 유예기간을 둬왔다. 그럼에도 사업장들은 단기간에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추가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을 찾아 "성과 창출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1일 문순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을 비롯해 이해응 성인지정책센터장, 고보숙 양성평등교육센터장, 강문실 가족친화지원센터장, 김민선 성별영향평가센터장 등 수탁기관장 및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오 지사는 이날 "인구 유출을 막으면서 유입을 끌어올리고, 출생률 급감을 막는 방법을 찾는 것은 간단하지 않은 일이지만,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과감하게 도전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원 구성원들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출마자들이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공약은 귀를 솔깃하게 하고 어떤 공약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선거가 ‘말잔치’가 아닌 정책 대결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후보들이 현실적이고 납득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면밀한 검토 과정도 필요하다. 제주투데이는 [@.@뭐라는공약?] 코너를 통해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의 공약과 발언을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다.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는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기후변화영향평가 협의 권한을 제주도지사가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를 둘러싼 논란이 또다시 격화할 전망이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미이행 등 사업 추진 과정에 절차적 하자가 있어 무효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기 때문이다.그동안 거세게 반대했던 월정리 주민과 해녀들은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가 공사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는 증설공사를 중단없이 지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제주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숙 수석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월정리 주민 6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공공하수도설치(변경) 고시 무효확인' 소송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제
오영훈 제주도정은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를 이르면 올해 말에 추진할 계획이다. 2005년 특별자치도로 변경하는 주민투표 실시 후 약 20년 만에 치러지게 된다.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는 오영훈 제주지사의 공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한편, 오 지사는 갈등해소를 위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는 제2공항 건설사업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국토부에 요구조차 하지 않고 있다. 자신의 공약에 대해서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시민사회가 도민 여론을 받아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주민투표는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종교계와 문화계, 교육계 원로들도 제2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이하 제주인기협)가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이 뉴스 기본 설정에서 콘텐츠 제휴를 맺은 언론사의 기사만 노출하는 것은 차별이라는 취지다.제주인기협은 전날인 24일 제주지방법원에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인 다음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뉴스 검색 기본설정에서 검색제휴만 맺은 언론사의 기사는 노출되지 않도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제휴를 맺은 언론사의 기사만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시가 제주들불축제의 대안을 마련하고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시민기획단을 공개모집 중이다. 제주시는 축제 아이디어를 제시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2월 7일까지 시민기획단 참여자를 모집한다.최대 100명까지 모집한다는 구상이다. 적지 않은 인원이다. 이는 강병삼 제주시장의 시민참여를 통해 들불축제의 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하지만 제주도의회가 시민참여형 축제 기획 구상의 발목을 잡았다. 제주시가 제출한 관련 예산을 도의회가 삭감하면서 시민기획단 참여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충분히 제공하기 어려워졌기 때문.
“발빠르게 변해가는 4·3의 시간표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 필요합니다.”최근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한권)는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4·3의 정명(正名)’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018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4·3인식조사 이후 인식의 변화를 확인하겠다는 취지였다. 5년 전 실시한 조사에선 없었던 ‘정명’이라는 표현이 전면에 나서게 된 데에는 이제 4·3의 성격에 맞는 ‘이름’을 붙일 때가 됐다는 인식에서 비롯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도의회는 인식조사 결과보고 자
지난 23일 제주여자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이날 부영심(고27) 동문이 제29대 제주여자중·고 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동문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행사장은 동백난타의 길트기 공연으로 시작, 1부는 제28대 김혜란(고26) 회장의 보고 사항과 심의 안건의 승인과 처리, 2부는 김혜란 동문회장의 이임사, 동문회기 이양식에 이어 제29대 부영심(고27) 신임 동문회장의 슬로건 ‘함께 피는 동백인, 새로운 도
최근 서울 경복궁 등 전국 곳곳에서 이른바 '낙서테러'가 잇따른 가운데, 제주에서도 4·3과 5·18민주화운동을 함께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조형물에 낙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24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귀포시청 1청사 동쪽 시민쉼터 공간에 조성된 '제주4·3과 오월걸상' 조형물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아트월과 주변 하영올레 안내판 기둥에 'X'자 낙서가 발견됐고, 시청 직원이 발견한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구두약 통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서귀포시는 곧바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
(사)제주언론학회(회장 김형훈)가 ‘2023 제4회 제주언론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언론대상에는 KBS제주 김가람·문준영·부수홍 기자의 ‘제주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LPG 담합 연속 보도’가, 학술대상에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이승환 박사과정생과 이서현 교수의 논문 ‘JIBS 의 저널리즘 함의’가 선정됐다. 2023 제4회 제주언론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2시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열리는 ‘2024 제주언론학회 새해 세미나 및 정기총회’서 개최된다. 언론대상을 수상한 ‘제주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