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정의 다른 시선 총 4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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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정의 다른 시선] 가성고처원성고(歌聲高處怨聲高)
※ 제주학비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제주지부와 전국학비노조제주지부로 구성)와 제주도교육청간의 임금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제주학비연대회의는 지난 6월 23~24일 이틀간에 걸쳐 사상 최대의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6월 24일 열린 교섭에서 제주도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교섭안을 들고 나와 다시 한번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우롱했습니다. 제주학비연대회의는 제주도교육청의 무성의한 교섭태도에 항의하며 6월 27일부터 교육청 현관 입구에서 무기한 단식농성과 릴레이 단식농성을 시작했습니다.가성고처원
오피니언제주투데이2016-07-05 -
[오한정의 다른 시선] 응답하라! 이석문 교육감!
※ 제주도교육청이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집단해고를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영전강은 영어공교육 강화와 발전을 위해 지난 2009년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도입, 추진하고 있는 제도입니다. 영전강은 3단계 전형방법(서류전형, 수업실연, 영어면접), 매해 교원평가(동료, 학부모, 학생)와 근무평정 평가 등 엄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선발됩니다. 이렇게 선발된 영전강은 각 학교에서 정규영어수업, 영어관련 대내외 행사 주관, 원어민 교사 관리, 동아리 활동(영어듣기, 말하기
오피니언제주투데이2016-01-12 -
<오한정의 다른 시선>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걸까요?
이석문 교육감님!국정교과서, 누리예산, 수능 등 산적한 교육현안 문제로 불철주야 애쓰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직접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이러저러한 얘기도 나누고 싶지만 워낙 바쁘실 것 같아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를 드립니다.제가 교육감님과 인연을 맺은 지도 벌써 15년이 넘었네요. 2004년 공무원 노조 파업 때 지도부가 연행되자 밤중에 현장순회를 하면서 했던 조합원 간담회, 학교급식노동자 고용보장을 위한 토론회, 교육공무직 조례 제정을 위한 지역순회 간담회와 공청회 등 교육감님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네요.교육감님
오피니언제주투데이2015-11-08 -
[오한정의 다른 시선] 재벌사내유보금 환수로 좋은 일자리 확대를
임금피크제를 해야 좋은 일자리가 생긴다?“50세가 넘으면 업무능력이 떨어진다!” 이 말은 아이러니하게도 올해 만58세인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 말이다. 노동부장관의 말을 좀더 노골적으로 풀이하면, ‘업무능력이 떨어지니까 50대 이상은 원래 해고해야 한다. 그래도 불쌍하니까 해고를 안하는 대신 임금을 깎자’는 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부와 자본은 사상최악의 실업률에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에게는 ‘업무능력도 떨어지는 주제에 고액연봉을 받아가는 50대 노동자들 때문에 좋은 청년일자리를 만들 돈이 없다. 그러니까 좋은 청년일자리를
오피니언제주투데이20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