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근 칼럼 48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고] 한방 첩약의 의료보험 급여화에 대해

    [기고] 한방 첩약의 의료보험 급여화에 대해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온 국민들의 신경이 곤두선 틈을 타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정책에 한방첩약을 의료보험에 포함하자는 안이 있어 의료계의 분노를 촉발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효과가 별로인 것으로 판명된 난임에 대한 한방치료로 귀중한 세금을 허비한 다음이라 더욱 그랬다.한방 치료가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현대의료로 치료가 잘 안 되는 부분을 드라마틱하게 개선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들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의학에서는 약효가 있다는 물질이 새로 발견되면, 이 물질이 과연 약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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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투데이
    2020-10-10
  • [이유근 칼럼] 이유근 칼럼 연재를 마치며

    [이유근 칼럼] 이유근 칼럼 연재를 마치며

    제주국제협의회를 중심으로 제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며 시작한 ‘제주미래담론’ 글쓰기가 2년여 동안 30여 편의 글을 쓰고 중단 되자 아쉬워 매주말마다 이유근 칼럼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쓰기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글재주도 없는 사람이, 민주주의란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면서, 독자들의 다양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듣고자 했으나, 글이 너무 재미가 없었는지 별 반응이 없어 서운하였다. 다른 인터넷 매체에 기고했을 때에는 ‘악플’이라도 달렸는데,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다.’라는 말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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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투데이
    2020-05-17
  • [이유근 칼럼] 코로나 사태 이후를 생각하며

    [이유근 칼럼] 코로나 사태 이후를 생각하며

    작년 말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19(COVID 19)에 의한 호흡기 질환이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WHO에서 결국 Pandemic(세계적 유행)으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 사태로 온 세계에서 100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십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각 나라 정부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할 수밖에 없었고, 따라서 모든 산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온 세상 사람들은 세계적 공황이 초래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에 떨고 있다.무역에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경제적 타격을 많이 받는 가운데,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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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8
  • [이유근 칼럼] 재난특별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보며

    [이유근 칼럼] 재난특별지원금 전 국민 지급을 보며

    작년 말에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코로나 19)이 발생하였다. 중국이 공산주의 국가가 가지는 폐쇄성으로 새로운 전염병의 발생 사실을 숨기고, WHO는 가장 큰 경제적 후원자인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pandemic 선언을 늦추는 사이에 코로나 19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 21세기를 대표할만한 대재앙이 되었다. 특히 코로나 19는 호흡기전염병이어서 제대로 방역하기가 어려운 탓에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감염되고 수십만 명이 사망하였다. 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가 없어 만 명이 넘는 확진자에 2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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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02
  • [이유근 칼럼] 제주녹지국제병원 소송이 재개된다는 소식을 들으며

    [이유근 칼럼] 제주녹지국제병원 소송이 재개된다는 소식을 들으며

    얼마 전 모 언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속에 국내 공공의료 체계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1년 만에 열리는 제주녹지국제병원 소송도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언론이 우리나라 공공의료체계가 다른 나라에 비해 뒤떨어져 있어 영리병원을 허용하면 우리나라 공공의료체계가 무너지니 안 된다는 논지를 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기사를 접하니 어안이 벙벙하다. 그럼 어느 것이 진실일까?많은 시민단체들이 우리나라는 공공의료 체계가 허약하기 때문에 영리병원을 허가하면 안 된다고 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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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4
  • [이유근 칼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끝내고

    [이유근 칼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끝내고

    이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렸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다. 과연 우리들은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한 여러 선거들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일까? 1959년 ‘사상계’에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라는 글을 쓰셨다가 필화를 입으신 민족의 스승 고 함석헌 옹이 생각난다. 여당의 실정이 빤히 보이지만 야당이 집권한다고 더 나아질 것 같지 않으니 국민들만 답답할 뿐이다. 우리의 삶에서 훌륭한 경쟁자를 갖는다는 것은 하나의 행운이다. 훌륭한 경쟁자가 못 되는 야당을 가진다는 것은 국민들의 불행이다.우리들의 인생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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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8
  • [이유근 칼럼] 코로나 사태를 지내면서 생각나는 것들

    [이유근 칼럼] 코로나 사태를 지내면서 생각나는 것들

    중국 우한에서 괴질이 발생하였다는 것이 알려진 후 4개월이 되는 사이에 이 병이 세계로 퍼져 나가 4월이 되면서 100만 명 가까이 감염되고 5만 명이 넘게 사망하는 상황으로 악화되었다. 중세 유럽에서 창궐한 페스트나,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스페인 독감과 같이, 21세기 최악의 상황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두렵다. 20세기 중반에 WHO에서 팬데믹(Pandemic, 세계적으로 퍼진 유행병)으로 명명된 홍콩독감이나 21세기 초의 멕시코 독감 못지않은 피해를 일으킬 것 같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의 안이한 판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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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1
  • [이유근 칼럼] 코로나19 사태로 얻은 것들

    [이유근 칼럼] 코로나19 사태로 얻은 것들

    우리나라에 코로나 19(COVID 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75일이 지나는 사이에 확진환자 누적 수는 만 명에 육박하였고, 사망자도 165명을 넘었다. 그 사이 5000명 이상의 환자가 완치판정을 받았으나 아직도 400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작년 11월에 시작된 우환괴질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이라 알려졌을 때만 하더라도 과거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인 SARS나 MERS를 떠올리고 불안에 떨었지만 이내 치사율이 이들만 못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안심했다. 그러나 전염력이 이들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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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5
  • [이유근 칼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즈음하여

    [이유근 칼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즈음하여

    이제 정식으로 21대 국회의원 입후보자가 결정 되었다. 많은 분들이 나라와 제주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라의 장래를 걱정한다니 정말 든든하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영국의 경제학자 콜린 클라크는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고 하였고,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조르주 봉피두는 “정치가는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치는 사람이고, 정치꾼은 자신을 위해 나라를 이용하는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즉 사익을 앞세우는 사람은 정치꾼이고, 공익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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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8
  • [이유근 칼럼] 제주도 의료시설 인력 불균형 문제에 대하여

    [이유근 칼럼] 제주도 의료시설 인력 불균형 문제에 대하여

    거의 해마다 보도되는 기사에 제주도 의료시설과 인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금년에도 두 지역 신문사와 한 방송국이 공동기획으로 마련한 ‘아젠다 20’에서 이 문제가 다뤄졌다. 제주도민으로서는 옳은 지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금년에도 ‘문제가 생긴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에는 언급이 없다.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으로는 인구 10만 명 당 의사 수가 서울에 비해 절반이고, 제주도에 3차의료기관이 없어서 육지로 가는 환자가 지난해에 13만9610명이었으며 이에 드는 진료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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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0
  • [이유근 칼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즈음하여

    [이유근 칼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즈음하여

    이제 다음 달 4월 15일에 열리는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나름대로 지역과 국가를 위하여 일해 보고 싶은 분들이 여럿 입후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이 끝났으나 최대야당이라고 할 미래통합당에서는 후보가 아직 확정이 안 되어 다음 주에나 결정이 될 것 같다. 모두들 코로나 19 사태로 선거운동이 어려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제주시을 지역이나 서귀포시 지역은 그나마 조용한데 제주시 갑 지역은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시끄럽다. 투표권자의 의사에 따라 상향식으로 공천이 되면 이리 시끄럽지 않을 터인데 지역의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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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4
  • [이유근 칼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마스크대란을 보며

    [이유근 칼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마스크대란을 보며

    이제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6000명이 넘고, 더구나 대구에서는 4000명이 넘다 보니 온 국민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우리 제주도에서도 대구를 다녀온 사람들 중 4명이나 양성으로 판정이 나서 도지사를 비롯한 전 공무원들과 보건의료에 관계된 분들이 초비상이다. 코로나19가 워낙 전파력이 강하다 보니 어디에서 누구한테서 옮길지 몰라 전전긍긍(戰戰兢兢)이다. 이제는 대부분의 도민들께서 마스크를 쓸려고 하고 있으나 마스크 사기가 여의치 않으니 불안이 가중되는 것 같다.대구시의사회장께서 긴급 구조요청이 떨어지자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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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7
  • [이유근 칼럼] 우리 사회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제언

    [이유근 칼럼] 우리 사회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제언

    1955년부터 미국의 심리학자인 에미 워너에 의해 하와이의 카우아이 섬에서 태어난 833명의 신생아들에 대하여 30년 동안 그 애들의 어릴 때 주위환경이 아이들이 자라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기 위한 종단연구가 실시되었다. 이 카우아이 섬 주민들은 대부분 지독한 가난과 질병에 시달렸으며 마약중독자이거나 범죄에 연루되어 있었고, 진학률이 매우 낮았다. 이 신생아들이 만 30세가 되기까지 90%에 이르는 698명이 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워너 박사는 이 중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한 203명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우리가 보통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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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1
  • [이유근 칼럼] '코로나19'의 지역사회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자세

    [이유근 칼럼] '코로나19'의 지역사회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자세

    요 며칠 사이에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전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이 3명이나 새로 발생한데다 대구에서 31번 환자가 참여한 종교 행사에 함께 참석했던 분들 중 14명이나 양성판정이 나와 이제 우리나라도 지역사회감염 단계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 동안 28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대부분 감염원이 밝혀졌고, 또 이분들과 접촉한 분들이 파악 되어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었으나, 이제 새로 감염된 분들이 언제 누구에게서 감염되었는지 알 수가 없으니 누구를 격리하여야 할지, 누구를 검사하여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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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2
  • [이유근 칼럼] 부자들은 십일조를 생활화하자

    [이유근 칼럼] 부자들은 십일조를 생활화하자

    윌리엄 맥어스킬 교수가 지은 ‘냉정한 이타주의자(DOING GOOD BETTER)’를 읽다 보면 인류는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한 때부터 250년 전 산업혁명이 일어날 때까지 20만 년 이상을 평균소득 하루 2달러로 살았고, 지금도 세계 인구의 절반은 하루 4달러 이하의 소득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의 연소득이 5만2천 달러 이상이라면 전 세계 랭킹 1%에 해당하고 2만8천 달러만 돼도 전 세계 상위 5%에 든다고 한다.우리가 어느 사회에 속하든지 그 구성원들 중 소득 상위 10%에 들어간다면 경제적으로 부자라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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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5
  • [이유근 칼럼] 거짓이 판치는 사회

    [이유근 칼럼] 거짓이 판치는 사회

    여러 해 전에 일본의 한 대중잡지에 ‘한국인은 숨 쉬듯이 거짓말을 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실려 우리들을 분노하게 한 적이 있다. 검찰에 고발되거나 재판에 회부된 무고, 사기, 허위증언 등의 통계를 들어 일본보다 2~3배 높다고 그런 글을 쓴 것이다. 일본의 혐한 감정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고, 우리가 숨 쉬듯이 거짓말을 한다면 그 1/2~1/3인 일본도 숨 쉬듯이 한 것이 될 것이니 오십보백보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우리로서는 무척 기분 나쁜 기사였다.그러나 곰곰이 생각해 보면 ‘숨 쉬듯이’는 아닐지라도 ‘밥 먹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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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7
  • [이유근 칼럼] 소위 우한폐렴 확산을 보며

    [이유근 칼럼] 소위 우한폐렴 확산을 보며

    2019년 12월 1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온 세상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야생동물을 약용이나 특식으로 먹는 중국 사람들의 특성이 사스와 같은 인수공동전염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에도 박쥐에서 비롯한 변형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전염병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호흡기 전염병은 전파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초동 대처가 매우 중요하나 중국 당국이 초기에 사태를 축소 은폐하는 바람에 일이 커지게 되었다.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은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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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9
  • [이유근칼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이유근칼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란 말은 해방 공간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자주 주장해서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무척 귀에 익은 구호다. 이 말은 이 대통령이 창안한 것은 아니며, 동서양의 역사를 살펴보면 많은 선각자들이 흔히 얘기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고구려 대막리지를 지낸 연개소문이 죽기 전에 아들들에게 화살 하나를 꺾도록 하자 모두 꺾었는데 화살을 세 개 묶어 꺾으라고 했는데 아무도 꺾지 못 하자 그처럼 형제들이 힘을 뭉치면 누구도 꺾지 못 할 것이라는 절전지훈(折箭之訓)을 유언으로 남겼으나 형제끼리 자리다툼을 하는 바람에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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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8
  • [이유근 칼럼] 문재인캐어의 문제점들

    [이유근 칼럼] 문재인캐어의 문제점들

    1977년부터 직원이 500인 이상 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국민의료보험은 차차 가입 범위를 넓히다가 1989년에 전 국민을 강제로 가입시키는 국민개보험제도로 정착이 되었다. 초기에는 국민들이 내는 보험료가 얼마 안 되어 보장성이 60%를 밑돌았지만, 수가가 일반 수가의 60~70%로 정하여서 단시간 내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제도가 되었다. 그러나 정책을 다루는 보건복지부의 공무원들 중에 의료 현장에 있었던 분들이 없어 의료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 하는 바람에 해마다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의약분업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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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0
  • [이유근 칼럼] 2020년 총선을 내다보며

    [이유근 칼럼] 2020년 총선을 내다보며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인 최우열기자가 쓴 여의도 25시에 보면, 2016년에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당선된 의원들을 살펴보니 정부 부처의 장차관급이나 기관장 또는 기초단체장 이상을 지내신 분이 한국당에서는 44명 중 21명이었으나 민주당에서는 고작 2명뿐이었다고 한다. 민간 기업까지 포함하면 이런 경력을 가진 분들은 대부분 한국당 소속이었다고 한다. 반면에 민주당 초선은 국회의원 보좌진이나 당 사무처 출신, 법조인이라도 일찌감치 사표를 쓰고 나온 평검사나 처음부터 개업한 변호사, 관료라도 과장급 이하 출신이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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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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