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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장면] 고작 3000만 원이 남긴 씁쓸한 뒷맛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눈이 떠졌다. 깨어나자마자 선흘2리 전 이장 생각이 났다.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라는 마을회 결정을 뒤집고 찬성측으로 돌아선 이유가 고작 3000만 원도 안 된다는 공소장 내용이 나름 충격이었나보다. (관련기사 ☞ 원희룡 지사 면담 하루 전날 '뒷돈' 받고 마을 배신한 선흘2리 전 이장)선흘2리 전 이장과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지인이 오갈 데 없을 때 1년 여 정도 자신의 집 방 한칸을 흔쾌히 내준 분이다. 처음 제주동물테마파크를 둘러싼 선흘2리 갈등상황을 접했을 때, 단번에 그분이라 생각 못했다. 사실상 선흘2
오피니언박소희 기자2021-06-04 -
[제투수다] 폴리아모리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투데이 데미무어입니다. 최근 대표이사가 바뀐 제투는 매주 금요일 낮 사무실에 모여 한 주간 동향을 파악하고 쟁점 토론을 하는데요. 수다에 가까운 쟁점 토론 이게 저만 듣기 아깝더라고요. 우리가 나눈 이야기를 독자들과 소통하면 어떨까 제안했다가 이렇게 총대 메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날카로운 통찰과 깊이 있는 사유를 얻고 싶은 독자가 있다면 여기까지 읽는 것을 권장합니다. 막상 정리하다 보니 혼자 듣긴 아깝지만 꺼내 놓기 부끄러운 아무말 대잔치더라고요. 거듭 주의사항을 드립니다. 읽어봤자 영양가 일
오피니언데미무어2021-05-22 -
[기고]기후위기 시대, 제2공항 사업 철회되어야
제주에 날아올 녹색 백조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적응과 변화가 우리에게 요구되고 있다. 몇 달 새 바뀌어 버린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 방심해서도, 안주해서도 안 된다는 교훈을 어렵게 얻었다. 예전과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은 선택적 요소가 아니라 필수조건이 되었다. 우리가 움켜쥘 것은 예전에 우리가 기대던 방식이 아님은 분명해 보인다. 이러한 전쟁 같은 변화 속 태어난 낯선 새가 있다. 그린스완(Green Swan)이다.이전에 블랙스완이 등장한 것은 2007년 미국 월스트리트의 투자전문가 나심 니콜라스 탈레
오피니언제주투데이20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