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맹수의 짧은 생각 총 46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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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맹수의 짧은 생각]화장터에서 음식 접대 언제까지...
이달 초 조선일보는 이라는 특집에서 OECD 국가 가운데 빈곤율이 4배가 넘는 우리네 노인들이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소개했습니다.전문가의 분석과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이 특집은 우리네 어른들의 마지막을 로 요약했습니다.65세이상 노인 10명
오피니언조맹수 편집위원2014-09-16 -
[조맹수의 짧은 생각]"제주 올레"가 올레 길에 나 앉게 된 사연
제주를 대표하는 물 의 브랜드 가치는 5,00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그러면 제주 사람이 만들고 세계인이 걷는 의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한가하게 뜬 구름 잡듯 셈을 안해서 그렇지 기자가 보기엔 1조원은 훨신 넘을 것으로 추산 됩니다.를 깍아 내릴 생각은
오피니언조맹수 선임기자2014-07-23 -
[조맹수의 짧은 생각]“삼류 언론 보도사례집 보셨나요”
서울에 사는 대기업 홍보실장 출신인 한량(閑良) 선배 한 분이 며칠전 비교적 긴 카톡을 보내왔습니다.흔히 말하는 일명“찌라시”를 포함 세간의 돌아가는 뒷 이야기를 심심찮게 보내오는 S선배는 일흔을 훨씬 넘긴 나이임에도 손자뻘되는 청소년들과도 인터넷 공간을 자유로이 유영(遊泳)할 만큼 소프트웨어도 꽉찬 만년청년(萬年靑年)인 문무(文武)를
오피니언조맹수2014-07-01 -
[조맹수의 짧은 생각]“인화동 벚꽃다방을 아시나요”
세월호의 충격으로 모두가 안타까워하며 무사 귀환을 기대하며 숨죽이고 기도하던 4월18일 제주시내 고마로 (일도2동)대로변에 소리 소문 없이 다방하나가 문을 열었습니다.“인화동벚꽃다방”이 그 곳입니다. 조화(造花)로 만든 요란한 개업축하 화환 하나없이 문을 연 이곳은 최근 몇 억원씩 들여가며 시설하여 문여는 여유있는 엄마들의 수다방이된
오피니언조맹수2014-05-13 -
[조맹수의 짧은 생각] ‘존경하는 면민 여러분’
지난 추석 오랜만에 만난 친지나 이웃간의 나눈 대화 가운데 내년 도의원 선거를 빼 놀 수 없다. 지난 7월 주민투표를 전후해 도민사회가 갈등을 빚은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내년 5월 지방선거는 다른 지역의 동시 4대선거와는 달리 도지사와 도의회의원 선거 둘만 치른다는 데 대부분의 도민이 공감하는 것 같았다.도지사 선거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유독 도의원 선거에
오피니언조맹수2005-09-29 -
[조맹수 짧은 생각]시어머니 뺨 때리는 KBS
제주도민들이 실시한 전국 최초의 주민투표에서 혁신안이 확정되던 27일 오후 9시 25분.우리나라 대표 공영방송 KBS TV에서는 방송 사상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KBS2 일일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 170회 분 방송 가운데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뺨을 내 갈기는 장면이 생생하게 방영된 것이다.제주도민들은 개표과정을 지켜보느라 이 방송을 시청하지 못한
오피니언조맹수2005-07-29 -
정월대보름 달이 되어 오십시오
이렇게 쉬운 이별이 될 줄 몰랐습니다. 다함없는 당신의 열정이 허무하게 끝날 줄도 몰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신의 그 뜨거운 의지는 몸이 아닌 혼이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혼신으로 모든 것을 사랑하다 훌훌 털고 가고 있습니다. 향년 예순일곱, 날로 헤아렸더니 이만사천사백 남은 날 밖에 안 됩니다. 3만, 4만 날 더 계셔야 되는데 남은 자들은 붙잡지 못하
오피니언조맹수2005-06-26 -
[조맹수칼럼] 애국자가 나라 망친다
한·일 관계가 시끄럽다. 한일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이 선포한 ‘한일우정의 해’지만 봄이 왔지만 봄이 아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배상요구 발언(삼일절)으로 두 나라 관계가 차갑기 만하다.겨울연가 바람을 탄 ‘용사마’ 열풍이 한류 붐을 일으켰지만 꺾일 기세다. 국회 일각에서는 ‘단교(斷交) 불사론’ 까지 나올 정도이니
오피니언조맹수2005-03-15 -
[조맹수 칼럼] 박주영은 스무살이다
“박주영은 오른발․왼발․머리등 온몸에서 골이 터진다.공을 발에 달고 다니듯 하는 드리블 솜씨에 수비수는 범접하지 못한다.”박주영이 27일 일본과의 카타르 8개국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2골을 넣어 3대0승리를 이끌자 그에 대해 쏟아지는 언론의 찬사다.이와함께 “한국 선수의 기존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득점기계’, 남미
오피니언조맹수2005-01-28 -
"자식이 내 인생의 적(敵)"
△자식은 내인생의 적이다 △부모를 모시라고 하면 ‘못해’라고 말해버리자 △미운 사람은 대놓고 미워한다 △나이를 벼슬이나 무기로 삼지 않는다 △이제는 평수를 늘릴때가 아니다 △나 없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 △뭐니뭐니해도 마누라 밖에 없다.지천명(知天命)의 50대 12명이 ‘50대 인생헌장’을 만들었다.대충 앞에 열거한 것들인데 ‘이제부터 인생은 내가 디자인한
오피니언조맹수2005-01-25 -
[조맹수칼럼]지사님 골프 하십시오
관공서주변에서 과거 PR을 이야기 할때 (피)할 것은 피하고 (알)릴 것은 알리는 것이라는 개념으로 정리 됐었다.그런데 언제부터인가는 (피)가 나도록 (알)리는 것이 PR이라고 회자되고 있다.홍보의 중요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과 같은데 이와함께 기상천외한 다양한 홍보기법이 등장하고 있다. 국가.지방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PR은 곧 돈이다’는 인식이
오피니언조맹수2005-01-09 -
[조맹수칼럼] 주민은 봉이 아니다
자치단체의 청사와 의회 건물이 너무 호화스러워 말썽을 빚고 있다. 최근 경기도 용인시가 7만 9000평의 터에 연면적 2만 4000평의 건물을 1620억원이나 쏟아부어 시청사를 짓는게 알려지면서 청사와 의회 건물에 눈이 쏠리고 있다.용인시외에도 26곳이 시청사.의회 건물 신축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제주도내 의회 건물의 경우도 지자체가 실
오피니언조맹수2005-01-07 -
[조맹수칼럼]“제자리를 찾읍시다”
뒤돌아보면 지난 한해는 어수선한 날들이 연속이었습니다. 지구촌은 지구촌대로 국가는 국가대로 많은 일이 일어났고 제주섬 또한 그랬습니다. 패권주의를 지향하는 미국의 행보와 주변 국가들의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이어져 ‘ 세계속의 우리‘의 존재를 새삼 인식케 했습니다. 나라안도 그랬습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에 이어 진보.보수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 그
오피니언조맹수2004-12-29 -
[조맹수칼럼]“장소보다 실익이다”
다음달 17~18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의 장소문제가 양국간 외교현안이 됐다. 우리나라측은 “장소를 바꿔달라”고 주문하고 일본측은 “갑자기 왜냐”고 맞서고있다. 우리측의 바꿔달라는 것은 회담장소로 정해진 규수(九州) 가고시마(廘兒島)가 태평양 전쟁때 가미카제(神風)특공대기지가 있었고 19세기 정한론(征韓論․
오피니언조맹수2004-11-09 -
僑民廳을 신설하라
전세계 인류의 5%는 자기나라가 아닌 다른나라에서 생활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5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니 5%가 넘는다. 그러나 우리들이 해외동포를 보는 눈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나열하면 ‘우리가 못살 때 조국을 버리고 간 사람들'이란 ‘배반자론'을 시작으로 ‘반 쪽발이론' 보릿고개 시절 외국에서 잘 산다고 으시대던 ‘원죄론' 등이 그것이다.
오피니언조맹수2004-09-24 -
서울 죽이기
몇해전 일본의 한 정치가가이라는 책을 썼다.이 책속에 '동경이라는 도깨비'라는 주제의 글이 있다.내용은 일본 수도 동경이 일본 전국의 양분을 빨아먹어 살찌었다고 전제하고 이제는 동경이 지방으로 양분을 되돌려줘야한다는 내용이다.이글 내용의 '동경'을 '서울'로 고치면 우리의 수도 사정과 똑같다.사람이 모이고,돈이 모이고,정치가 이뤄지고
오피니언조맹수2004-08-03 -
김 지사 열 받았다
취임 1개월을 넘긴 김태환 지사가 삼복더위에 열 받았다. 12일 기자회견에서 "제주국제컨벤션 센터의 제주도지방개발공사의 경영합리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나선 것이 그렇다.취임 후 한달간 업무파악 과정에서 지사 자신도 혀를 내두를 만큼 어이없는 사안들을 만났다는 것이 주위의 이야기다.김 지사 주변 인사의 이야기를 옮기면 왜 열
오피니언조맹수2004-07-13 -
[조맹수 칼럼]속터진 만두, 속타는 국민
요즘 말 많은 만두는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다. 제갈량(諸葛亮)이 남쪽 오랑캐(南蠻)를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심한 풍랑을 만났다.이때 부하가 사람의 머리 49개를 수신(水神)에게 바쳐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갈량은 고민끝에 아무리 오랑캐지만 49명을 살인할 수 없다고 하며 밀가루로 사람머리 모양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도록 했다.그랬더니 풍랑이 가라
오피니언조맹수2004-06-10 -
[조맹수 칼럼] 무례한 후보들
도지사 등 재·보궐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각종 모임이 규제되고 있다.과거의 폐단에서 보아왔듯 모임을 열면 후보들이 몰려와 표를 구하면서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들이 일어나리라는 우려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선관위는 미리 계획된 제주대의 축제도 연기 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엊그제 부처님오신 날 각종 봉축행사도 우려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았을 것이다.많은 유권자들을
오피니언조맹수2004-05-27 -
세계의 가운데 나라(中國)
중국이 무서운 속도로 세계의 중심국이 되고 있다. ‘중국「中國」’ 이름 그대로이다. 좀처럼 해외 나들이를 하지 않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집권 후 두 번째 중국을 찾았다. 2000년 5월에는 상하이(上海)를 중심으로, 이번에는 베이징(北京)을 기준으로 돌아봤다. 4년전 상하이를 보고 '천지개벽했다'고 감탄한 그는 베이징을 보고 중국전체가 과거의 중국이
오피니언조맹수200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