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의 시사전망대 8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굿바이 ‘제민일보’동업자 의식 속에 망가지는 지역 언론

    굿바이 ‘제민일보’동업자 의식 속에 망가지는 지역 언론

    이 글은 예정대로라면 내일자(6월 5일) 제주매일에 실려야 했습니다. 제주매일측에서 칼럼을 실을 수 없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신문사 입장이 곤란해진다는 제주매일의 입장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서로가 동업자 의식 속에서 '뒷담화'만 하는 동안, 지역 언론 환경은 망가질대로 망가졌습니다. 제주에서 과연 이 정도 글도 공론화 될 수 없는 것일까요? 페이스 북에 올렸던 글을 그대로 게재합니다. 김동현(문학평론가)오랜 망설임 끝에 쓴다. 한 때 적(籍)을 둔 적도 있고, 신참 기자 시절 많은 선배들로부터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오피니언
    김동현 문학평론가
    2017-06-04
  • [김동현의 시사전망대] 무관심, 무능, 무책임이라는 삼무의 시대

    [김동현의 시사전망대] 무관심, 무능, 무책임이라는 삼무의 시대

    이상한 출판기념회12월 3일 이상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통상 출판기념회는 책을 발간한 작가를 축하하는 자리다. 한 권의 책을 쓰는 일을 아이를 낳는 일에 비유하기도 한다. 정신의 아이를 낳기 위해 숱한 불면의 밤을 보냈던 작가에게 축하의 덕담을 권하는 자리가 바로 출판기념회다. 그런데 이날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책을 쓴 작가는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하지 못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그는 바로 󰡔화산도󰡕의 작가 김석범이다. 그가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오피니언
    김동현
    2015-12-14
  • [김동현의 시사전망대] 지역 언론의 추락, ‘언론권력’의 오만

    [김동현의 시사전망대] 지역 언론의 추락, ‘언론권력’의 오만

    협박이다. 허위사실 유포, 민형사상 책임 운운하는 제민일보의 행태다. 자사 기자가 연루된 폭행 사건으로 해당 국장이 투신을 했다. 제주시청의 간부공무원이 자사 기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투신했다. 죽음으로서만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다고 느낄 만큼이라면 실체적 진실과 상관없이 정중하게 사과를 했어야 했다. 해당 기자는 보직해임을 시키고 근신하도록 해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허위 사실 유포에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한다.이건 언론의 태도가 아니다. 마치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을 몰아세우던 공안의 모습과도 같다. 제주 언론들

    오피니언
    제주투데이
    2015-08-24
  • [김동현의시사전망대]원희룡 도정 1년, 말의 성찬에 도민 피로감 팽배

    원희룡 도정이 출범한 지 1년이다. 지난 6.4 지방 선거를 되돌아보자. 당시 선거의 화두는 ‘세대교체’였다. 새누리당은 당 차원에서 원희룡 전 국회의원을 급하게 차출했다. ‘세대교체’라는 지역의 민심을 읽은 정치적 선택이었다. 선택은 적중했고 원희룡 후보는 60%가 넘는 지지를 얻으며 당선되었다. 역대 도지사 선

    오피니언
    김동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원
    2015-06-29
  • [김동현의 시사전망대] 원희룡 지사 MB의 길을 가려는가

    [김동현의 시사전망대] 원희룡 지사 MB의 길을 가려는가

    1. 탑동, 1988년1989년 탑동 매립 반대 투쟁 때의 일이다. 해녀였던 강달인 씨(당시 57세․삼도동 전 잠수회장)는 탑동 매립 반대 싸움에 나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처음이사 뭘 알아서게. 물질만 허멍 사는 사름덜신디 저 바당 메워불켄허난 살길이 막막행 우리대로 무턱대고 주먹구구식으로 시작헌거주. 법이 어떵된건지 무엇이 불법인지 알아질게

    오피니언
    김동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원
    2015-06-16
  • [김동현의 시사전망대] 문제는 JDC야!

    이태준의 단편 「복덕방」(1937년)에는 부동산 투기에 실패해 자살하는 노인 ‘안 초시’가 등장한다. 안 초시는 동경 유학파에다 경성에서 잘 나가는 딸(안경화)을 두었다. 안 초시는 개화한 딸의 눈치만 보며 부러진 안경 다리 하나 새로 맞출 돈 타내는 것조차 엄두를 내지 못한다. 늙어가기 전에 돈 만원(당시 화

    오피니언
    김동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연구원
    2015-03-22
  • [김동현의 시사전망대]헐값에 팔아넘긴 제주 신화와 역사 신화 탐방로 운운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

    [김동현의 시사전망대]헐값에 팔아넘긴 제주 신화와 역사 신화 탐방로 운운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

    “복합리조트 운영 인력의 80%를 제주도민으로 채용하겠다. 리조트 건설 공사 50% 이상을 지역 업체의 참여를 보장하겠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환경보전과 법규를 준수하겠다.”양지혜 홍콩 란딩 그룹이 12일 제주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기공식에서 한 말이다. 그는 제주문화를 존경하고 제주도와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우여곡절 끝

    오피니언
    김동현
    2015-02-15
  • [김동현의 시사전망대] 예산 갈등 정국, 원희룡 지사의 속내

    [김동현의 시사전망대] 예산 갈등 정국, 원희룡 지사의 속내

    지난해 말부터 계속된 제주도와 의회와의 예산 논쟁.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일 원희룡 지사는 “기네스북에 나올 예산 삭감”이라고 비판했다. 제주도는 응급예산을 편성하겠다며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런 도의 태도에 대해 ‘의회를 흠집 내기 위한 것이다.’, ‘심의권에

    오피니언
    김동현
    2015-02-06
  •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