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의 사색하는 삶 4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양금희의 사색하는 삶-4] 앙코르의 미소, 캄보디아

    [양금희의 사색하는 삶-4] 앙코르의 미소, 캄보디아

    우리는 살아가면서 의도치 않게 점 점 더 물질만능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가 생긴다. 올 봄에 캄보디아 사람들을 만나며 행복과 만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있었다. 캄보디아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물질적으로는 다소 모자란 것이 있을지 몰라도 표정이 밝아서 마음으로는 풍요와 행복을 누리는 것처럼 보인다. 스스럼없이 밝게 웃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대하면 나도 모르게 온화한 얼굴로 그들을 대하게 되었다. 해외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후에 앙코르의 미소로 유명한 앙코르왓을 탐방하였다. 입헌군주국인 캄보

    오피니언
    양금희 논설위원
    2017-04-15
  • [양금희의 사색하는 삶-3] UN 지정 “세계 물의 날”에 대한 소고(小考)

    [양금희의 사색하는 삶-3] UN 지정 “세계 물의 날”에 대한 소고(小考)

    세계의 분쟁 원인중 하나가 수자원이기도 하다. 수단의 다르푸르(Darfur)지역은 아랍 유목민들이 정착자인 농부들과 평화롭게 살았지만 강수가 줄어들어 가뭄이 들면서 농부들이 유목민들과 수자원을 놓고서 갈등이 싹트기 시작했고 2003년에는 걷잡을 수 없는 살육전으로 비화되어 엄청난 잔혹사가 전개되었다. 이런 점을 고려해보면, 비교적 풍족하게 물을 쓸 수 있는 제주에서 산다는 것은 큰 축복일 것이다. 흔히 물 부족 국가하면 아프리카를 떠올릴 것이다. 아프리카에는 우리가 마음껏 펑펑 쓰고 버리는 물 2리터를 구하기 위해 5~6킬로를 매일

    오피니언
    양금희 논설위원
    2017-03-22
  • [양금희의 사색하는 삶-2] 말레이시아 문화충돌이 한국에 주는 함의

    [양금희의 사색하는 삶-2] 말레이시아 문화충돌이 한국에 주는 함의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살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역사적 경험에서 다문화사회로 변화해가고 있는 제주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인종의 용광로라고 부르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다문화의 갈등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말레이시아의 내부에 존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인종구성비율을 보면 말레이계는 약 58%, 중국계는 25%, 인도계는7%, 그밖에 소수민족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저마다 고유의 문화를 갖고 있어 충돌의 위험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말레이시아처럼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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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금희 논설위원
    2016-11-23
  • [양금희의 사색하는 삶-1] 신뢰를 주는 삶에 대하여

    [양금희의 사색하는 삶-1] 신뢰를 주는 삶에 대하여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은 신뢰를 바탕으로 무엇엔가 가치를 부여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어떤 사람은 소중히 하는 가치를 다른 사람은 경시할 수도 있다. 그것은 저마다의 가치부여의 개성에 따라 무엇엔가 부여하는 가치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명으로 토끼풀이라 불리는 클로버는 도시 한복판이든 공원, 길가 등 어디든 볕이 잘 드는 곳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클로버 중에서 네잎 클로버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져 흔해 빠진 세잎 클로버 사이에서 경쟁하듯 네잎클로버를 찾았고 발견하면 왠지 행운이 올 것 같은 기대감이 따라오곤 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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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금희 논설위원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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