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허리가 아프면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일반인들 사이에서 허리디스크란 용어가 요통 또는 허리질환을 지칭하는 용어로 잘못 인식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요통(腰痛)은 허리가 아픈 상태를 말하며 이러한 상태를 유발하는 여러 가지 원인 중에 하나가 디스크이다.

허리는 크게 척추뼈, 디스크(추간판), 인대, 근육,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다섯 요소가 모두 유기적으로 균형을 잘 유지하고 있을 때는 몸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행복하지만 이 가운데 어느 한 가지에라도 문제가 있을 경우 허리에서는 요통이라는 불행한 신호를 보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허리가 아프면 혹시 디스크가 아닐까,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을 하지만 일반적인 요통은 주로 일생생활에서 무리하여 허리에 부담이 가서 생기는 요통, 즉근·근막성 요통이 대부분이다.

말하자면 육체노동자뿐 아니라 주부나 사무직 종사자도 요통으로 고통을 받는다는 것이다.

허나 이러한 상태를 그래도 내버려 둔다든가, 더욱 혹사시킬 경우에는 인대손상, 척추뼈와 뼈 사이의 이상, 혹은 디스크 손상(파열) 또는 그로 인해 신경자극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병적인 요통이 발생할 경우 그때부터는 행복 끝 불행 시작으로 이런 거 저런 거 다해보는 데 시간을 쏟게 된다.

이렇게 되기 전에 적당한 운동으로 튼튼하고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일반적인 허리의 이상신호인 요통을 내버려 두지 말고 정확한 진단에 적절한 치료로 행복한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바루나제통의원(제주시 일도 2동 357-1 5층, 064-753-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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