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월드컵 축구를 보다보면 선수들이 과격한 태클로 무릎이나 발목, 허리 등을 움켜잡고 아파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꼭 이렇게 과격한 운동을 하다가 아프건 아니지만 일상적인 활동을 하다가 혹은 가만히 있어도 관절이 아파오는 현상으로 병원을 찾아오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절염의 일반적인 원인은 관절의 연골이 약해지고 이로 인해 변형이 생기며 관절표면과 그 주위에 비정상적인 뼈가 자라나면서 돌기를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관절의 연골이나 뼈는 괜찮은데 관절에 과도한 하중이 걸리면서 관절조직의 변형을 일으키는 경우(비만이나 운동선수들-무용수 ,야구, 축구선수, 육상선수, 복싱선수 등, 혹은 전문직업상 한쪽 관절을 많이 사용 경우) 
또는 과도한 하중이 걸리는 것도 아닌데 연골이나 뼈가 약한 경우(연령-60세 이상에서50%, 65세 이상에서 70%, 골 대사이상, 선천적 기형 등 )에 관절염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요즘 연구에 의하면 관절염을 일으키는 기존의 3개의 유전자뿐만 아니라 8개의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함에 따라 유전적인 요인도 중요한 원인이리라 여겨집니다. 

특히 무릎의 골관절염은 신체 활동을 제한하고 통증에 대한 감각 예민 현상까지 생기게 되어 본인은 물론이고 주위 가족에게도 스트레스를 주게 되지요.

병원에서 치료 받고 가시는 환자분들 중에 외국에서 자녀분들이 퇴행성관절증에 좋다고 외제 글루코사민 보내왔는데 먹어도 되냐고...
혹은 무릎에 말뼈가 좋다 해서 몇 백 만원 주고 구해서 폭 과서 먹고 있는데 어떠냐고...

글루코사민은 외국 여러 논문(Arthritis& Rheumatism. March 10)에서 연골 재생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이미 발표되었습니다. 허지만 자녀분들이 혹은 아는 지인께서 생각해서 보내 주셨는데 어찌 하나요 그냥 몸에 나쁘지는 안으니 그냥 드시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말뼈가 연골 재생에 혹은 무릎관절에 좋다는 논문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냥 있는 거니깐 보신 한다 생각하고 드시고.

그럼 퇴행성관절증엔 뭘 먹으면 좋을까요?

최근 연구에 의하면 저지방 혹은 무지방 우유가 뼈에 도움이 되고 퇴행성관절염을 호전 시켜준다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D (Vitamin D)가 몸에서 칼슘 흡수를 도와주어서 뼈를 튼튼하게 하여줍니다. 비타민 D는 햇볕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에서 합성됩니다.

자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알겠지요?

햇볕을 받는 야외활동 으로 비타민 D 합성을 열심히 해서 뼈를 튼튼히 하고
체중이 늘어나지 않도록 적적히 걸어 주고
우유도 자주 먹어서 퇴행성관절증 으로부터 해방 되도록 합시다.

  바루나제통의원  753-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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