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표 신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강승표 신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지난 4일 취임한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혁신을 통해 조직 본연의 역할인 판매농협 구현에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농협 본부장이라는 큰 중책을 맞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면서, 한편으로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난해 제주농업은 예고 없이 들이닥친 코로나19 쇼크와, 긴 장마의 영향으로 생산차질과 농산물 소비부진 및 가격 하락, 농번기 인력수급난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올해도 우리 제주농업·농촌은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감소, 반복적인 농산물 수급조절 불안, 소득정체 등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판매 활성화,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수급불안 해소 등 농가소득 향상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임직원들에게 “고객여러분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며 견인불발(堅忍不拔, 굳게 참고 견디며 흔들리지 않다)자세로 업무에 임하며 지속발전가능한 제주농업·농촌 및 함께하는 100년 제주농협을 위해‘소통, 혁신, 성장’자세로 낡은 관행을 새 것으로 바꾸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업무에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유통 혁신을 통해 조직 본연의 역할인 판매농협 구현에 조직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푸드플랜 구축 농정방향에 슬기롭게 부응해 중소농의 판로를 확대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이 지역 내에서 좀 더 많이 소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과 함께하는 살고 싶은 제주농촌을 구현하겠다"면서 "임직원 및 유관단체, 도민 등으로 참여범위를 확대하고 제주농협 NH나눔리더상 시상 및 사업 다변화 추진 등을 통해 제주사회의 기부문화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하면서 "정체성이 살아있는 든든한 제주농협을 구현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면서 "농협조직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농협인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느낄 수는 농협 조직를 만들겠다. 소통 활성화를 위해 저부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