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이디홀(2dhall)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숲속 호랑이처럼 고요하고 날렵하게 자신의 작업을 이어가는 제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영상에 담긴 아티스트들은 제주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생각들을 솔직담백하게 들려준다. 제주투데이는 범 같은 '재주꾼'들이 보다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재주人터뷰] 코너를 통해 이디홀이 만든 콘텐츠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편집자주>
긴 밤 잠 못 드는 누군가, 시린 바람에 휘청이는 누군가, 외로움에 날을 세우는 누군가를 위해 그는 “토닥토닥 빛을 내린”다. 뮤지션의 길로 들어선 지 15년차, 솔로로 활동한 지 7년차인 싱어송라이터 ‘이소(e_so)’.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좋아하는 사람과 노을을 보러 갔을 때, 좋아하는 사람과 바다를 보러 갔을 때”이고 영감을 주는 것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이다. 그의 노래가 ‘사람’을 향하고 ‘위로’를 전하는 건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다.
손을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지금처럼 음악하고 싶다는 이소. 앞으로 그가 건넬 위로들을 떠올리니 입가에 옅은 미소가 떠오른다.
인터뷰 영상
공연 영상_♪불 켜진 창♬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