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4일 도내 물 사용량 가운데 지하수 의존도를 85% 이하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내 지하수 이용 비중은 97%로 지하수 이용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는 함양량을 줄여 안정적인 지하수 이용에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빗물, 용천수 등 대체 자원 활용 확대를 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제주 물의 청정 유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면서 “질산성질소 등으로 지하수 오염도 심각하다. 오염방지 적정 비료 사용량을 권장하고, 가축분뇨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하수 연구 및 역량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에 대한 연구 및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을 설립할 것”이라면서 “객관적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수자원 정책을 뒷받침해 수자원 관리를 선도하는 제주의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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