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성곤 국회의원 은 정부의 13 조 8 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1 일 ,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시설 개선 예산, 지역화폐 발행지원, 무기질비료 구입비용 등이 추가로 확보됐다고 2일 밝혔다.
위성곤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는 제주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5 APEC 국제회의 ’ 의 성공을 위해 회의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시설을 개선하는 예산 8 억 1 천만 원도 포함됐다 . 당초 정부 제출 예산안에는 없던 예산이지만 국회 단계를 거치며 신규 반영된 결과다 .
아울러 농업인들의 무기질비료 구입비용 중 인상액 일부를 지원하는 예산 255 억원도 국회 단계에서 신규 반영되었다 .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식량안보에 기여하기 위한 예산이다 .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지원 예산도 1,200 억원이 늘었다 . 당초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에는 500 억원이 편성되어 있었으나 , 국회 심의 단계에서 700 억원이 추가로 증액된 것이다 .
이밖에 산림청 헬기의 야간진화용 열화상카메라 설치 예산 50 억원 등 갈수록 대형화되어가는 산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산과 , 산불로 농기계가 전소된 농가들을 위해 임대농기계 구입을 지원하는 예산 24 억원 등 산불피해 지원 예산도 이번 추경에 반영되었다 .
위성곤 의원은 또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 4 천억원은 , 2024 년 예산 3 천억원 대비 1 천억원 증가한 규모로 올해 하반기 6 개월동안 집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계지출 부담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규모다 .
위성곤 의원은 “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 민생회복과 경제성장의 마중물이 되기엔 이번 추경이 많이 부족하다 ” 고 평가하고 , “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추가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 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