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제2공항 문제를 상반기 중점 관리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도사회협약위원회는 지난 19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9기 제2차 전체회의에서 “제2공항 개발사업과 관련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갈등이 크다”면서 중점 관리대상 사업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점 관리대상 사업은 공공갈등사업 지수가 높고 갈등 이슈화로 인해 중점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지정할 수 있다.

제2공항 문제의 경우 상반기 공공갈등사업 전수조사 및 갈등진단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으며, 총 24건의 대상 사업 중 갈등지수 170점 이상 사업으로 판단되면서 지정됐다.

중점관리대상 사업으로 지정되면 사회협약위 차원에서 갈등조정 및 대응 방안 등에 대해서 집중 관리 하는 등 갈등해소 방안을 찾게 된다.

한편 도사회협약위원회는 이날 공공갈등해소를 위한 주민지원사업으로 호근동 분뇨처리시설 사업 등에 따른 어업 피해 보상 방안 차원에서 법환어촌계 대부료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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