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선대위 제공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상임총괄선대위원장 김한규)가 대학교 경청투어와 10·20·30유세단을 본격 가동하며, 대학생 표심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27일 경청투어의 일환으로 제주한라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주거 불안과 취업 등 청년세대의 고민을 청취했다. 또, 청년정책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한라대 경청투어에는 이재명 제주선대위 김한규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정현철 청년본부장, 한라대 총학생회 정재윤 회장과 임원진들이 참석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은 주거비 지원과 기업 유치, 도외 현장실습 체류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정재윤 총학생회장은 “기숙사가 부족해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월세 부담이 크다”며 “학생들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찾아 제주를 떠나지 않도록 양질의 기업을 유치해 달라”고 밝혔다.

 김한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무주택 청년 가구의 월세 지원 대상을 넓히고, 월세 세액공제도 확대하는 등 청년 주거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물류·체류비 부담과 채용 문제로 수도권 기업이 지방 이전을 꺼리고 있어 제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이날 대학교 경청투어와 함께 10·20·30유세단을 본격 가동하며,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10·20·30유세단은 선대위 유세단과는 별도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청년세대의 방문이 많은 대학가와 제주시청, 누웨마루 거리 등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사전투표 참여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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