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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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 FTA통상진흥센터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필리핀 세부에 ‘서해·제주FTA센터 필리핀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제주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필리핀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제주, 광주, 인천, 전남, 충남 등 5개 지역 FTA통상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참가 기업 모집을 통해 선발된 유망 중소기업 15 개사가 동반 참여하여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섰다.

 제주FTA통상진흥센터는 현지 수요를 반영한 바이어 매칭과 수출 상담 시 통역 지원은 물론, FTA 활용을 통한 관세 실익 분석을 병행하여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밀착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필리핀 바이어와 직접 만나 자사 제품의 특장점과 경쟁력을 소개했으며, 제주의 한 업체는 현장에서 자사 제품을 현지 마트에 입점시키는 계약 체결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시장개척단은 세부 막탄 H마트, 로빈슨 갤러리아 세부, SM 시티 세부, 아얄라 센터 세부 등 주요 유통망을 방문해 현지 시장 조사를 실시하고, 제주 제품의 수출 가능성을 직접 점검했다.

제주상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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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처음으로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제주 기업 관계자는 “수출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제주FTA통상진흥센터의 지원 덕분에 필리핀 바이어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필리핀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소비 잠재력이 큰 신흥 시장으로 최근 한-필리핀 FTA가 체결됐다”며,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이 도내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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