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이하 ‘이재명 제주선대위’)가 도민 건강권 실현 및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제주공공병원노동조합협의체와 이재명 제주선대위는 지난 29일 오후 서귀포선거연락소에서 정책협약식을 갖고 제주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이재명 제주선대위에서 위성곤 총괄선대위원장과 임정은 도의원이, 제주공공병원노동조합협의체에서는 양연준 공동대표, 오상원 집행위원장, 신동훈 제주대학교병원노동조합 분회장, 양동혁 서귀포의료원노동조합 분회장, 이은호 제주권역재활병원노동조합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상급종합병원 지정 △제주대학교병원의 의료역량 강화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의 지역거점 역할 △제주권역재활병원의 운영 주체 명확화 등 도내 공공병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공공병원간 협력과 연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 제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연준 공동대표는 “도민들을 위한 의료 공공성 강화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 “오늘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들이 현실에서도 제대로 이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성곤 총괄선대위원장은 “제주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병원의 역할이 필수”라면서 “오늘 정책협약을 바탕으로 도민이 열망하는 의료혁신을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도내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의료기반 확충을 제주지역 핵심공약으로 이미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제주 공공병원 노동조합 협의체는 도내 4개 공공병원(제주대병원,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권역 재활병원)의 노동조합이 모인 1,600여명의 조합원을 둔 협의체로 공공병원 간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완결형 보건의료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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