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이낙연 전 총리 페이스북)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이낙연 전 총리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번 대통령 선거를 "내란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내란 세력에 대한 "압도적인 심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9일 21대 대선 사전투표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이번 조기 대선이 왜 치러지게 됐는지를 국민들께서 꼭 기억해주셨으면 한다"며 이번 대선을 "윤석열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파탄과 내란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압도적인 심판으로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내란 세력과 내란 동조세력을 투표로서 압도적으로 심판할 때, 그렇게 해야만 우리나라가 바로 서고, 바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낙연 전 총리는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김대중재단은 고문직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총리를 제명하는 등 파장이 크게 일고 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2021년 1월 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2022년 연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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