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는 8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2024년 1차산업 조수입 5조 2,142억원 달성은 도내 농업인들의 헌신과 연대의 결과”라며 “이제는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지속가능한 질적 전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농단협은 특히 감귤산업의 이상기후 대응력, 밭작물 조수입의 1조 원 돌파, 축산 및 수산분야의 회복세 등을 언급하며, “도정이 제시한 스마트APC, 경제과원 확대, 친환경 축산 확대 등은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현장의 참여와 실행력이 정책 성과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농단협은 향후 제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3대 과제로 △청년농 육성 및 세대교체 기반 △생산-유통-소비의 통합 순환구조 △기후위기 대응 농정체계를 제안하며 “농업인단체들이 제주도와 협력해 실질적 정책 전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4일 제주 1차산업 조수입이 첫 5조원 대를 기록했다는 발표를 한 데 대한 입장을 담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