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새활용센터는 오는 11월 22일(토)부터 12월 12일(금)까지 새활용센터 1층 와글와글광장에서 기획전시 「X세계 : 감각이 머문 자리」를 개최한다. 전시는 11월 22일(토) 오픈과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진행된 ‘새활용 기획전시 작가 공모’의 결과물로, 제주 지역의 새활용·친환경 분야 작가를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자원순환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 선정된 작가 장영은 폐자원과 자연 소재를 활용한 실험적 작업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창작 세계를 구축해 왔다.

장영 작가는 ‘정화 시리즈’와 ‘X세계 시리즈’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 존재의 흔적, 잃어버린 감각의 회복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평면 회화와 조형 작업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버려진 자원의 물성과 기억을 되살리며, 관객이 세계를 다시 바라보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제주시 새활용센터는 이번 전시가 예술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재사유하고, 자연의 회복 가능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해리 매니저는 “소재의 변화와 감각의 재발견을 통해 새활용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 : 제주시 새활용센터 (전화:064-744-7080, 이메일:juc@jejuhu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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