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경단체가 제주도를 향해 “곶자왈 전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곶자왈사람들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히 제주자연체험파크와 동복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동복리 일대의 곶자왈 지역에 대한 환경조사가 다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동복리 및 주변에 소재한 곶자왈은 관광지, 골프장, 채석장, 풍력발전단지, 폐기물매립장,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등으로 곶자왈 원형 일부가 사라진 상태”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러나 2022년 동복리 산 1번지 내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이 승인, 최근 한국동서발전의
제주의 가장 설레는 계절 눈부시게 빛나는 제주의 자연 속에서 제주마을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움과 푸근함을 온전하게 즐겨보자.놀멍, 쉬멍, 걸으멍~올레길에서 만나는 모든 아름다움을 담아가자.도보 여행길 시흥~광치기 올레는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로 2007년 제주올레가 시작되면서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올레로 올레길의 상징이면서 제주다운 풍경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이지만 아름다움 뒤에 감취진 제주인의 아픔이 남아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두산봉 정기를 받아 자리한 터전 '시흥초등학교' 파란 하늘과 잘
사고로 엄마를 여읜 연이. 연이는 아빠와 함께 제주도로 내려온다. 둘은 제주만의 독특한 숲인 곶자왈 입구에 ‘연이네 게스트하우스’를 열고 손님을 맞는다. 저마다 사연이 있는 손님들이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온다. 창작된 이야기이다. 곶자왈에 요정들이 살고 있다. 그 요정들은 제주의 긴꼬리딱새와 도롱뇽, 망아지를 닮았다. 연이와 요정들은 마법의 힘으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D 애니메이션 ‘비밀의 바람숲’의 큰 줄거리이다. 비밀의 바람숲은 KBS를 통해 송출되었고, OTT 서비스에서도 제공된다.애니메이션
제주도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의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22일 오후 4시부터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제주 컴퍼트리 호텔앤리조트 1층 연회장에서는 양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중국 신장' 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사진전을 비롯해 자치구 투자환경 소개, 신장위구르족의 민족 무용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사)한중청년우호협회가 주최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주제주 총영사관과 신장위구르자치구 인민정부외사판공실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고윤주 제주도국제관계대사, 강병삼 제주시장, 양문석 제주상공회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도로 보수, 차선 도색 등 도로환경을 정비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 그린도시 조성 위한 도로시설 일제 정비"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제주도 홍보자료의 언어 오용이 심각하다.'그린도시'란 기후위기 문제를 해소 혹은 완화하기 위한 도시 개념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도시를 말한다. 하지만 도로포장과 차선 도색 등 도로 정비 사업은 탄소중립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자료를 뜯어봐도 이번 도로 정비 사업이 탄소중립에 어떤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전무하다.제주도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
“난개발은 개발의 또 다른 말입니다. 숲을 만드는 건 어째서 개발이 아닌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배하지 않으면서 보전, 회복, 되돌리는 모든 작업들은 왜 개발이라 불리우지 않는가. 이러한 질문들과 함께 변질되어버린 개발의 개념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합니다.”제주지역의 난개발(亂開發)에 저항하는 활동가들이 모인 '제주난개발저항지역연대(이하 저항연대)'는 지난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2023 활동토론회’를 열어 그간의 활동을 보고하고, 향후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토론회 진행은 박성인 다른제주연구소 준비모임 대표가 맡았다
제주의 난개발과 환경 오염 이슈에 대해 더이상 깜짝 놀라지 않는다. 관련 이슈는 "또 그 얘기?" 라는 말과 함께 옆으로 밀린다. 경각심이 마비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제주투데이는 [헐! 제주] 코너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예민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헐! 제주]에 싣는 기고는 '생태적지혜'와 '프레시안'에 함께 게재된다.1. 제주도 초지와 공동목장의 생태적 가치제주도 자연경관의 특징 중 하나는 독립 화산체인 오름과 곶자왈, 광활한 초지가 펼쳐진 중산간 지대이다. 제주도 중산간 지대는 해안 지
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치안센터 2월 15일부터 한 달간 제주시 동부권역의 송당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리사무소·주요 관광지 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장치를 점검한다고 밝혔다.자치경찰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초소형·위장형 불법 카메라의 구입이 쉬워진데다, 도내 모 고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불법촬영에 대한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이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제주시는 공중·개방 화장실에 대해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중화장실과 대형마트 화장실 등을
먼낭은 감탕나무과 상록 활엽수 먼나무의 제주말이다. 키는 약 10미터 정도 자라며 가지는 사방으로 균형있게 뻗는다.어린 가지는 암갈색이며, 굵은 가지와 줄기는 회백색이다. 진록색의 두꺼운 타원형 이파리와 함께 하얀눈 내리는 겨울에도 빨강색 열매는 싱싱한 생명력으로 다가온다.먼나무의 주산지는 제주도이며 전라남도의 보길도에도 자생한다. 제주도에는 서귀포 천지연 난대림에서 시작, 한라산 해발 400고지 아래 상록수림대가 주 자생지다. 그 외로는 곶자왈 상록수림대에서 가끔씩 볼 수 있다.꽃은 5월 하순부터 6월사이 백색계통의 작은 꽃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송재호 예비후보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성안심귀갓길 확대’ 및 ‘제주형 안심귀가 스카우트 제도’를 공약했다.송 예비후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주 인구 1000명 당 범죄 발생 건수가 전국 1위,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가 5등급으로 확인된다”며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제주의 치안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주장했다.이어 “여성안심귀갓길은 지자체와 경찰이 관리하는 사업으로 주택가 골목길 등에 CPTED(셉테드,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해 범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가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국제미디어센터 건립 및 개인 미디어산업 기반을 조성해 제주를 국제스마트미디어 선도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홍보수단의 발달로 디지털 미디어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제주도에서는 이를 지원하는 정책이 미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스마트 TV앱, 1인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스마트 광고, 가상 현실 등을 활용한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대학, 연구
양영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진보당, 아라동을)는 '제주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입장료 일부를 '탐나는전'으로 돌려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29일 공약했다.양 예비후보는 "금리가 인상된 후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제주경제에 숨통이 트여야 한다"며 "관광객이 제주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필요하다. 관광은 서민경제에 실질적 보탬이 될 때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관광지 입장료의 일부를 ’탐나는 전‘으로 돌려주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도내 서민가게를 찾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선거 출마자들이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공약은 귀를 솔깃하게 하고 어떤 공약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든다. 선거가 ‘말잔치’가 아닌 정책 대결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후보들이 현실적이고 납득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면밀한 검토 과정도 필요하다. 제주투데이는 [@.@뭐라는공약?] 코너를 통해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의 공약과 발언을 깊이 들여다보고자 한다.22대 국회의원선거 이경용 예비후보(국민의힘, 서귀포시)는23일 서귀포시를 생태관광특구로 조성하겠다는
한라산 자락이 내려다 보이는 제주의 향기가 묻어나는 제주 속 작은 제주 '휴애리' 가장 먼저 만나는 노란 물결의 제주의 봄 '휴애리 유채꽃축제' (매년 10월~4월 중)바람 끝에 매달린 향긋한 꽃향기에 빠지게 한다.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소리 다양한 색깔의 꽃보다 아름다운 배추 '꽃양배추'가 돋보이는 겨울화단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매화올레길 나비가 모여있는 듯 풍성하고 다채로운 빛깔의 수국온실 등 관람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포토죤을 만날 수 있다.간밤에 온도가 내려갔는지 음지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다.겨울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장동훈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부지역 해안로 및 해안마을에 관한 세 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서부지역 해녀들이 채취한 수산물을 해안로서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장을 정비하여 소득향상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어 “해안마을에 각종 공연과 서부지구 전체 마을과 마을을 연결한 해안 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야간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생산, 판매, 유통, 교육,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6차 융복합산업 테마파크를 추진한다”고
걸어서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길 '제주올레' 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가다 보면 놓치는 것들, 쉬엄쉬엄 걷고 싶은 만큼 걷다 보면 진짜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겨울비 내리는 포구의 아침은 어둡지만 하늘도, 바다도, 땅 위 숨을 고르는 하나하나가 생기가 넘쳐난다.바당올레와 마을올레가 반복되는 제주올레 5코스(남원~쇠소깍 올레, 14.4km)는 작고 아담한 기다림의 길목 '남원포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로 꼽히는 '큰엉해안경승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건축학개론' 속 서연의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도내 주요 환경 현안들을 되짚어 보기 위해 '2023년 제주환경 10대 뉴스'를 선정했다.▲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 강행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시작 ▲제주도 생태법인 도입 추진 확정 및 제주특별법 개정 추진 ▲일회용컵 보증금제 ▲제주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통과 등이다.이 단체는 제주도정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제2공항과 관련, "도민사회는 주민투표를 요구했으나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오영훈 도지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내년에도 가장 첨예한 환경 현안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 일본 핵
96년 전(1926년), 이곳 알뜨르는 일본제국주의가 강제수용하고, 제주도민을 강제동원하여 비행장으로 조성됐습니다.85년 전(1937년), 이곳 알뜨르는 일본제국주의의 난징 폭격 전초기지였습니다.78년 전(1945년), 이곳 알뜨르는 태평양전쟁의 한복판에서 일본 본토 사수를 위한 결호작전 7호 군수시설이었습니다.73년 전(1950년), 이곳 알뜨르 곁 섯알오름은 예비검속으로 수감됐던 제주도민들이 학살됐던 제주4.3학살터였습니다. 71년 전(1953년), 이곳 알뜨르는 한국전쟁의 중공군 포로 수용소였습니다.1948년 이후, 이곳 알뜨
"아이고, 곶자왈은 돌로 이뤄진 숲이라 흙길이 없어요. 미리 알아보고 오시지..."지난달 24일 오후 서귀포시 곶자왈 환상숲.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 강문종씨의 전동휠체어가 숲길 입구 앞에 멈춰섰다. 바퀴 앞에는 돌길이 펼쳐져 있었다.한 관광객이 강씨의 옆을 지나쳐 바위길을 뚜벅뚜벅 걸어갔다. 강씨 등 장애인 활동가들이 이도저도 못하고 애매하게 있자, 옆에서 지켜보던 해설사가 한 마디 했다. 이곳은 '제주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지정된 '웰니스 관광지'다. 제주도는 2021년 당시 전국 최초로 이 조례를 제정,
제주도의회 미래환경특별위원회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에 5박 7일 일정으로 출장을 다녀왔지만 미래환경특위의 활동 방향과 무관한 관광지 답사에 많은 시간을 소요한 것으로 확인된다.미래환경특위는 지난 11월 3일부터 9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 일대를 다녀왔다. 10명의 의원이 함께 했다. 이들을 수행하는 의회사무처 직원 5명과 제주도본청 및 행정시 공무원 3명, 제주도 개발공사 경영기획본부장도 동행했다.미래환경특위는 튀르키예 출장의 목적으로 ‘탄소중립과 미래의 친환경 사회 조성을 위한 탈플라스틱 정책 사례와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