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에 위치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로 인한 갈등이 마을 주민들의 고소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정현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총회에서 불법적으로 비해위 해체 투표가 이뤄졌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고소 의사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총회 안건은 월정리 향약 제12조에 따라 총회 전에 개발위원회에서 채택되어야 하는데 이를 어기고 19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해당 향약을 위반하며 안건을 상정했다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다수 위력에 의해 자행된 비대위 해체 건에 대해서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불법 행위"로 규정하며 보고 이에 대해 형사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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