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4개 대학 총학생회가 6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서 “반헌법적 계엄선포한 윤석열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나선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내세웠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과 국민의 자유와 행복 등의 의미를 묻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행위를 규탄할 예정이다. 

시국선언이 끝나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에 참여한다. 

앞서 지난 5일 제주대학교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비민주주의자 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내란을 조장한 것에 사죄하고 즉시 퇴진할 것, 국민의힘은 윤석열 퇴진 반대 당론을 철회할 것, 대통령과 그 주변인물들은 철저히 수사에 응하고 법적인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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