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한 추모집회가 열린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유가족이 함께하는 추모 집회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앞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중학교의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 한 분의 부재를 마주하며,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떠올린다. 힘들어도 말하지 못했던 순간들, 눈빛만으로 서로를 위로했던 교실의 시간들. 그 분의 자리엔 교사로서 감당해야 했던 고통이, 말해도 바뀌지 않던 현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유가족이 함께 하는 집회와 공동행동을 제안한다. 이번 추모집회는 유가족과 함께 고인을 기리는 시간이면서도, 모든 교사의 삶을 위한 약속의 자리”라며. “지켜지지 않는 교육의 약속 앞에, 우리가 함께 서고자 한다. 추모는 기억을 넘어서,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단체든 그리고 그 어떤 이름 없이도 마음을 내어주실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을 초대한다.”면서 “연명을 신청한 개인 또는 단체는 공동주최로 당일 추모집회 때 안내된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온라인 추모관(https://padlet.com/jeongyojopad/00-ng1ly4ojqo1ce4s0)과 서명운동(https://forms.gle/pHFHpLbyhLKSn5Fu9)을 진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