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토산이'/1살/♂/15kg/듬직한_순딩이/다시버려지기싫어요/중성화O(사진=제주동물친구들 제공)
이름 '토산이'/1살/♂/15kg/듬직한_순딩이/다시버려지기싫어요/중성화O(사진=제주동물친구들 제공)

롱다리 '듬직한 순딩이' 토산이. 토산이는 올해 2월 남의 집 답벼락에 버려졌다. 당시 3개월령의 강아지였다. 버려진 순간 이별을 직감했는지 주인을 끝까지 눈으로 쫓았고 주인이 다시 오기를 애타게 기다렸다. 유기범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제주동물친구들 관계자는 "어릴 적에 버려진 토산이를 볼 때면 마음이 아프다. 아픈 경험에도 불구하고 토산이는 집과 주인을 잘 보호해줄 듬직한 친구로 자랐다."며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사랑받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2월 토산이가 남의 집에 유기될 때의 모습.(사진=제주동물친구들 제공)
올해 2월 토산이가 남의 집에 유기될 때의 CCTV에 찍힌 영상의 한 장면. 한 사람이 남의 집 돌담 안으로 토산이를 내려놓고 있다.(사진=제주동물친구들 제공)

사단법인 '제주동물친구들'은 육지와는 다소 다른 환경과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의 문제를 ‘제주의 시각’을 갖고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동물친구들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제주도를 꿈꾸며 시골개 중성화지원사업, 길고양이 중성화지원사업, 교육 및 캠페인, 유기동물 보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듬직한 순딩이' 토산이의 입양 관련 문의는 제주동물친구들에 전화(064-713-1397)를 걸거나 홈페이지(클릭)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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