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에 열린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조판기 국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재훈 기자)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최종보고회'(사진=김재훈 기자)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최근 제주도가 의회에 제출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동의안에 대한 상정을 보류했다.

제39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행자위는 27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의사일정을 이어간다. 하지만 행자위는 의사일정에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 동의안에 대한 심사 계획은 포함하지 않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중심으로 이뤄진 개발일변도의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에 대해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동의안 심사를 바로 이어가는 것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주도의회 행자위는 이번 회기에 △2021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 △2021년도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주특별자치도 4․3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제주특별자치도개발사업특별회계 편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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