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 대표이사 사장 후보자가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이하 문광위)로부터 적격 판단을 받았다.
29일 문광위는 이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적격’ 판단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경과보고서에 따르면 이 후보는 △조직운영 및 마이스산업 관련 경험 부족 △조직 비전 및 전략의 현실성 및 구체성 미흡 △선거 보은 인사 의혹 △기부금 및 사회봉사활동 부족 등이 지적됐다.
하지만 문광위는 이 후보의 △8년간 의정활동에 따른 원활한 소통과 정무적 판단 등 문제해결 능력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성과 기획력, 시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적절한 경험 및 노하우 △ICC 제주 현안 해소 및 조직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 등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ICC 제주 사장의 공백기가 장기화화는 점, 리더십이 하루빨리 요구되는 점, 시설 개선이 시급한 점 등도 ‘적격’ 판단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수의견으로 △농산물 매매계약서 대필 의혹 △대표이사 공모 과정에서 응모 자격이 변경된 점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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