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앞에서 난징대학살 85주기 제주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박지희 기자)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알뜨르비행장 격납고 앞에서 난징대학살 85주기 제주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박지희 기자)

'알뜨르, 평화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18주년인  27일 평화대공원 조성사업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 지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오후3시부터 제주도의회 도민까페에서 평화대공원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나서서 평화대공원의 의미를 살피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공론화하는 첫 자리라는 의미가 있다.

이날 발제는 조성윤 박사와 김정임 송악산을사랑하는 사람들 대표가 맡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평화공원'에 대해 풀어낸다.

토론자들은 제주도의 평화 담론과 현실에 대해 점검하고 평화공원 조성의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평화대공원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를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난징대학살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며 다음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개척자들, 대정농민회, 대정여성농민회, 비무장평화의섬제주를만드는사람들, 송악산개발반대대책위원회, 송악산을사랑하는사람들,  (재)성프라치스코평화센터,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평화의바다를위한섬들의연대, AOK(액션원코리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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