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폄훼 현수막 위에 이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사진=김한규 국회의원실 제공)
4·3 폄훼 현수막 위에 이를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사진=김한규 국회의원실 제공)

보수정당 국회의원의 망언에 이어 국가기념일인 4월3일을 앞두고 제주도 내 곳곳에 4·3을 폄훼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게다가 70여년 전 동포를 학살하는 데 앞장섰던 ‘서북청년단’의 이름을 내건 극우단체가 국가 추념식이 열리는 일대에서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제주 시민사회가 연대해 4·3을 지키고 제주사회를 지키기 위한 맞대응에 나선다. 

오는 3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앞 한라터에서 ‘4·3 왜곡 규탄과 극우세력 망동에 대한 공동대응 선포 기자회견’이 열린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민주노총제주본부, 제주통일청년회, 제주다크투어, 제주여민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참여환경연대, 곶자왈사람들, 제주4·3연구소, 제주민예총, 노무현재단제주위원회, 시민정치연대제주가치, 제주YMCA,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4·3평화재단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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