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 사태를 두고 제주지역 노동자들이 윤 대통령 체포·구속을 촉구하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제주지역 노동조합 대표자 100여명은 6일 “추악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친위 쿠데타를 시도한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고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 탄압과 민주주의 파괴를 일삼던 윤석열 정권은 군과 경찰을 불법적으로 동원해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유린했다”며 “윤석열 정권의 시대착오적 행태에 노동자와 시민들은 거리와 광장으로 쏟아져 나와 맨몸으로 내란 시도를 막았다”고 말했다.
또 “반성 없는 윤석열은 스스로 물러나기는커녕 노동자를 적으로 여기며 제2의 비상계엄과 국지적 충돌 같은 비상사태를 획책할 가능성이 높다”며 “민주주의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내란수괴인 윤석열의 탄핵에 반대한다면 그들 또한 내란음모 동조자”라며 “윤석열의 체포·구속을 촉구하며 윤석열을 타도하고 민주 평등의 새로운 세상, 한국사회대전환을 위해 앞장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다음은 시국선언문 전문 및 참여자 명단.
윤석열 구속 촉구 제주지역 노동조합 대표자 시국선언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구속하라!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이라는 보고도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불법 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과 내란공범들은 포고령을 어긴 자를 “처단”하겠다며 국민을 겁박하고 집회 결사 시위와 파업을 금지했다. 노동 탄압과 민주주의 파괴를 일삼던 윤석열정권은 군과 경찰을 불법적으로 동원해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유린했다.
국회 앞으로 달려간 노동자 시민은 맨몸으로 계엄군과 경찰에 맞서 싸워 내란 시도를 막아냈다. 국민을 군홧발로 짓밟으려던 윤석열정권의 시대착오적 행태에 노동자와 시민들은 거리와 광장으로 쏟아져나왔다. 국민적 지지를 잃고 용산에 고립된 정권의 운명은 예정되어 있다.
추악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친위 쿠데타를 시도한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닌 내란음모의 주범이다. 윤석열에게 남은 것은 즉각적인 체포와 구속, 처벌뿐이다. 그러나 반성 없는 윤석열은 스스로 물러나기는커녕 노동자를 적으로 여기며 제2의 비상계엄과 국지적 충돌 같은 비상사태를 획책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주의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을 끌어내려야 한다. 국민의힘이 내란수괴인 윤석열의 탄핵에 반대한다면 그들 또한 내란음모 동조자이며, 국민의 적이다.
더 이상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구속하라! 우리 노동자들은 윤석열을 타도하고, 민주 평등의 새로운 세상, 한국사회대전환을 위해 앞장서 싸워나갈 것이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구속하라!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 타도하고, 사회대개혁 쟁취하자!
2024년 12월 6일
윤석열 체포 구속을 요구하는 제주지역 노동조합 대표자 일동
민주노총제주본부 임기환 본부장, 건설노조 제주건설지부 이세연 지부장, 공공운수노조 지역본부 양석운 본부장, JDC파트너스지회 김형준 지회장, 도로관리지회 변대권 지회장, 썬호텔&카지노지회 이창주 지회장, 여미지식물원분회 김연자 지회장, 전세버스유니온지회 고홍범 지회장, 제주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지회 양석운 지회장, 제주도농업기술원비정규직지회 김희선 지회장, 제주도립교향악단지회 최원준 지회장, 제주도립예술단지회 강성호 지회장, 제주지방법원공무직지회 조광섭 지회장, 제주환경지회 김재형 지회장, 청소년지도사도지회 강인범 지회장, 한국수산자원공단지회 김성철 지회장, 한라산공원후생복지회지회 김동훈 지회장, 공무원연금공단노조 윤성준 수석부위원장, 아시아나에어포트지부 제주지회 홍행남 지회장, 국민건강보험노조 제주본부 현창훈 본부장, 국민연금지부 제주분회 강봉철 분회장, 민주버스본부 제주지부 박상용 지부장,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양연준 지부장, 서귀포의료원분회 양동혁 분회장, 제주권역재활병원분회 이은호 분회장, 제주대병원분회 신동훈 분회장, 한마음병원분회 고은남 분회장,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박경선 지부장,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제주본부 김용국 본부장,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제주특별자치도지부 고영만 지부장, 제주경마공원지부 양영준 지부장, 한국가스공사지부 제주지회 권종훈 지회장, 한국가스기술공사지부 제주LNG지회 이현귀 지회장, 한국공항공사노조 제주지부 김도현 지부장, 한국국토정보공사노조 제주본부 김경현 본부장, 한국마사회지부 제주지회 강석호 지회장, 한국발전산업노조 남제주‧한림지부 김길수 지부장, 제주한라병원노조 오용창 위원장, 화물연대본부 제주본부 김용섭 본부장, BCT지회 오상오 지회장, 삼다수분회 윤남진 분회장,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판매지회 제주분회 고정호 분회장, 현대자동차지부 정비위원회 제주지회 장규호 지회장, 현대자동차지부 판매위원회 제주지회 고광진 지회장, 대학노조 제주국제대학교지부 김성관 지부장, 제주대학교지부 고석범 지부장, 제주한라대지부 송홍순 지부장, 민주일반연맹 제주본부 김변철 본부장, 공공연대노조 제주본부 강승규 부본부장, 제주공항지부 문순신 지부장, 노인생활지원사지부 한명숙 지부장, 아동복지교사지부 송경아 지부장, 생활체육지도사지부 송성대 지부장, 전국민주일반노조 제주본부 김변철 본부장, 우성아파트1단지지회 김춘열 지회장, 제주합창단지회 김변철 지회장, 도립서귀포관악단지회 현승수 지회장, 도립서귀포합창단지회 최재호 지회장, 제주시체육회사무국지회 한현주 지회장,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제주본부 오성권 본부장, 대정농협지회 강창규 지회장, 서귀포농협지회 한성보 지회장, 서귀포시축협지회 강경진 지회장, 성산일출봉농협지회 강정환 지회장, 안덕농협지회 윤은석 지회장, 애월농협지회 김양훈 지회장, 제주감귤농협지회 현동주 지회장, 제주양돈농협지부 임기환 지부장, 제주축협지회 김덕종 지회장, 중문농협지회 한정철 지회장, 하귀농협지회 오태훈 지회장, 한림농협지회 양남진 지회장, 서비스연맹 제주지역본부 김명호 본부장, 관광레저산업노조 더케이제주호텔지부 김동국 지부장, 드림타워카지노지부 임정현 지부장, 신화월드LEK지부 김강석 지부장, 오라컨트리클럽지부 양영철 지부장, 글래드호텔 박원양 지부장, 일반지부 김은정 지부장, 칼호텔지부 서승환 지부장, 마트노조 홈플러스 제주지부 정회권 지부장, 전국민주택시노조 제주본부 부람준 본부장,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 송경남 지부장,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 제주우편집중국지회 임경훈 지회장,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 CJ대한통운 제주지회 장영진 지회장,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 CJ대한통운 서귀포분회 박병주 지회장,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 현은정 지부장, 언론노조 CBS지부 제주지회 고상현 지회장, 언론노조 JIBS제주방송지부 부현일 지부장, KBS본부 제주지부 김덕곤 지부장, MBC본부 제주지부 김훈범 지부장, 제민일보지부 윤승빈 지부장, 한라일보지부 김지은 지부장, 제주평등보육노조 서현우 위원장(이상 94명, 산별노조 가나다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