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와 이에 동조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탄핵 표결 불참 행위를 규탄하는 목소리에 제주 종교계도 동참한다. 

10일 천주교 제주교구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교구장인 문창우 비오 주교의 주례로 ‘윤석열 탄핵과 대한민국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윤석열은 지난 3일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헌정을 유린하고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시민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지난 7일 탄핵 소추안은 한 차례 무산됐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고 대한민국이 모든 국민들이 바라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국미사를 거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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