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 중 70대 부부 제주도민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오늘부터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이번 사고로 인해 명을 달리한 이들을 추모한다. 사고 현장과 제주도를 비롯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된다.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달게 된다.
제주도는 참사 발생 후 오전 11시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도내 공항 안전 강화 대책과 함께 사고대책 수습지원과 제주도민 피해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역 수습대책본부 가동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에 "오늘 오후 현장에 급파된 제주도청 중앙협력본부 직원들이 유가족을 만났고, 현재까지 예우를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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