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도시 분야에 총 491억 원을 투입한다. ‘15분 도시 제주’ 성과 창출과 탄소중립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의 시범지구 2차년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 애월, 삼도1·삼도2·이도1·일도1 생활권, 서귀포시는 표선, 천지·중앙·정방·송산 생활권 등 4개 시범지구에 총 103억 원을 투입해 생활필수기능 시설 조성과 접근성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 표선도서관 기능 활성화, 보목동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등이 포함되며, 보행환경 개선 및 스마트정류장 설치 사업도 진행된다.
탄소중립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 마련도 추진된다. ‘2035년 탄소중립 비전’과 연계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산, 분산에너지 활용,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한 도시계획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며, 재건축 규제 완화와 도시계획 절차 간소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화북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에 3억 원을 투입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7억 원을 투입해 자전거도로 구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전국단위 자전거 이용 활성화 행사 개최,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지역 격차 해소와 도시 활력 증진을 위해 권역별 균형발전사업 및 읍면동 균형발전 사업에 34억 원, 도시재생사업에 18억 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와 도시주거환경 개선 등에 276억 원이 투자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