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를 맞은 2024제주생명평화대행진 ‘평화야 고치글라(같이 가자)’가 22일 시작됐다. 대행진은 지난 2012년 ‘강정생명평화대행진’으로 시작해 2016년 제주 제2공항 등 제주 전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제주생명평화대행진’으로 확대됐다. 행진단은 제주 전역의 극심한 갈등을 일으킨 ‘강정 해군기지’와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인 성산 등을 걸으며 생명과 평화를 향한 열 번째 외침을 이어간다. 10년이 넘도록 제주의 ‘생명’과 ‘평화’를 외치고 있는 대행진의 행렬에 제주투데이가 2박 3일 간 동행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주>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24일 제주시청에서 열린 해단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10회차를 맞은 행진에서 160여명의 참여자들은 △1일차 22.9km(해군기지 정문~남원읍) △2일차 20.5km(남원읍~신산리마을회관) △3일차 15.1km(신산리~제주시청) 등 모두 51.9km를 걸었다.
1일차 : 해군기지 정문~남원읍
지난 22일 오전 2024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시작됐다. 행진단은 강정 해군기지에서 출발해 제주시로 이어지는 2박 3일 간의 행진을 진행한다. (사진=양유리 기자)
22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에서 제주시청까지 걷는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진행된 가운데, 출정식 직후 참가자들이 행진의 첫 발을 떼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2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에서 제주시청까지 걷는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진행된 가운데, 출정식 직후 참가자들이 행진의 첫 발을 떼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2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에서 제주시청까지 걷는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진행된 가운데,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해군기지 정문에서 남원읍까지 행진하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지난 22일 2024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강정천 인근을 지나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지난 22일 열린 2024제주생명평화대행진 모습. 행진단은 강정 해군기지에서 출발해 제주시로 이어지는 2박 3일 간의 행진을 진행한다. (사진=양유리 기자)
지난 22일 2024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위미2리 마을회관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2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에서 제주시청까지 걷는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진행된 가운데,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해군기지 정문에서 남원읍까지 행진하다 쉼터에서 쉬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지난 22일 2024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위미2리 마을회관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지난 22일 열린 2024제주생명평화대행진 모습. 행진단은 강정 해군기지에서 출발해 제주시로 이어지는 2박 3일 간의 행진을 진행한다. (사진=양유리 기자)
22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에서 제주시청까지 걷는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진행된 가운데,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해군기지 정문에서 남원읍까지 호우 속에서 행진하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2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에서 출발, 제주시청까지 걷는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진행된 가운데,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2일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에서 출발, 제주시청까지 걷는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진행된 가운데, 1일차 숙소인 서귀포시 남원생활체육회관에서 참여자가 현수막에 색칠하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일차 : 남원읍~신산리마을회관
지난 23일 행진을 시작하는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여자들. (사진=양유리 기자)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2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참여자들이 서귀포시 남원생활체육회관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2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100여명의 참여자들이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2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100여명의 참여자들이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2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100여명의 참여자들이 70여분간의 행진 후 쉼터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지난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여자들이 태흥3리 마을회관에서 휴식하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지난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여자들이 태흥3리 마을회관에서 휴식하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지난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여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지난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여자들이 남원읍을 걷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2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제주볍씨학교 학생들이 풍물놀이로 흥을 돋구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지난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여자들이 '제2공항 백지화 연대의 밤'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지난 23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여자가 '제2공항 백지화 연대의 밤'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3일차 : 신산리~제주시청
24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참여자들이 제주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4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참여자들이 제주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4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100여명의 참여자들이 제주시 조천읍 일대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4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참여자들이 점심식사 후 노래를 부르며 쉬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의 마지막 날인 24일 조천중학교에서 참여자가 의료지원팀에게 치료 받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4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참여자들이 조천중학교에서 출발해 일대를 걷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4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참여자들이 제주시청 일대를 걷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4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참여자들이 제주시청 일대를 걷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4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참여자들이 제주시청 일대를 걷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4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참여자들이 제주시청 일대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이 플랜카드를 들고 걷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4일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마지막날, 참여자들이 제주시청 일대를 걷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해단식에서 강정평화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양유리 기자)
2024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조직위원회는 24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앞에서 해단식을 진행하면서 2박 3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사진=양유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