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의 23건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구의 시간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지구의 시간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2024년은 기록상 가장 더운 해이자, 파리협정의 1.5도 목표를 초과한 첫 해로 기록됐다. 기후위기는 예상보다 빠르게 가속도를 밟는 형국이다. 10년 전 파리협정에서는 'Business as usual'(평소하던 대로)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2040년대에는 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훨씬 빠르게 1.5도를 돌파한 것이다.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라는 말이 절실하게 다가온다. 세계기상기구는 기록적인 더위가 2025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기온 상승만이 아니다. 세계자연기금은 ‘2024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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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01-14 09:00
  • 윤석열 탄핵과 함께 사라져야 할 ‘기후악당국가’라는 오명

    윤석열 탄핵과 함께 사라져야 할 ‘기후악당국가’라는 오명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형식적·법적으로는 국회의원의 투표에 의한 결과였지만 실질적으로는 ‘탄핵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에너지와 힘에 의해 쟁취한 결과였다. 탄핵이 가결된 후 광장에서는 ‘다시 만난 세계’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윤석열은 대통령 직무를 정지 당했지만 아직 헌법재판소의 심판절차가 남았다. 그렇지만 ‘탄핵안 가결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하듯이 이제부터 우리는 ‘탄핵 너머’ 새롭게 만나야 할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2016년 박근혜 탄핵으로 내 삶이 바뀌기를 염원했지만 5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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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12-17
  • '평소대로'식 대응...급박한 '기후위기'와 암울한 미래

    '평소대로'식 대응...급박한 '기후위기'와 암울한 미래

    11월에 들어서고 현재까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끼치는 두가지 일이 일어났거나 진행 중이다. 두가지는 모두 깊이 연결돼 있어 영향을 미친다. 하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당선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유럽의 아제르바이잔에서 제29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지난 11일부터 열리고 있단 사실이다.트럼프 당선자는 첫 번째 대통령 임기 말에 미국을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바로 복귀해 실제 탈퇴기간은 두 달 남짓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취임 초기에 탈퇴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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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11-19
  • 정부와 제주도정의 생물다양성 전략, 텅빈 '공문구'에 그쳐

    정부와 제주도정의 생물다양성 전략, 텅빈 '공문구'에 그쳐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16차 회의(COP16)가 오는 22일부터 11월2일(현지시각 10월21일~11월1일)까지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다. 생물다양성협약은 1992년 5월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으로 얻어지는 이익을 공정하고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됐다. 협약 발효일은 1993년 12월29일이다. 우리나라도 1994년 10월3일에 이 협약에 가입했고, 당사국은 유럽연합을 포함 총 196개국이다. 이 협약의 목적은 △유전자원에 대한 적절한 접근 △관련기술의 적절한 이전·재원 제공 등을 통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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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10-22
  • ‘헌법불합치’ 판결받은 탄소중립법, 제주도의 탄소중립계획은?

    ‘헌법불합치’ 판결받은 탄소중립법, 제주도의 탄소중립계획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8조 제1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아니한다.”지난 8월 29일 헌법재판소에서 내려진 판결 내용의 일부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정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법)’ 제8조 제1항은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의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35퍼센트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감축하는 것을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이하 “중장기감축목표”라 한다)로 한다’로 규정돼 있다. 이 조항이 ‘헌법불합치’판결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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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09-10
  • 기후정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버스감차와 노선개편

    기후정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버스감차와 노선개편

    제주특별자치도가 효율적인 버스 운영과 재정 절감을 위해 72개 노선에서 버스 64대를 줄였다. 이 가운데 8월 1일부터 개편된 버스 노선을 운영하면서 도민들의 혼란과 불편이 생기고,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연간 152억원에 달하는 재정지원금을 절감한다고 밝혔다. 제주 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전임 원희룡 도정 때인 2017년에 도입돼 올해로 7년째다. 버스준공영제 출범은 더 편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버스 수송 분담률을 높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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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08-13
  • 가속화되는 기후위기, 대비책은 제대로 마련되고 있나?

    가속화되는 기후위기, 대비책은 제대로 마련되고 있나?

    전 세계적으로 폭염, 폭우 등 기상이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6월 지구평균기온이 관측이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알려진다.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는 지난달 말까지 12개월 동안 세계 평균 기온은 관측 이래 최고였으며 산업화 전인 1805~1900년보다 1.64도 높았다고 밝혔다. 또 파리기후협정에서 목표로 삼고 있는 1.5℃를 돌파했다고 한다. 다만 일시적 현상일 수 있어 아직 1.5℃를 완전히 돌파한 것이라고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warming)를 넘어 지구가열화(heating)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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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07-16
  • ‘15분 도시 제주’, 탱자가 되지 말아야

    ‘15분 도시 제주’, 탱자가 되지 말아야

    오영훈 제주도정이 야심차게 내세웠던 ‘제주형 15분 도시 프로젝트’가 용역결과가 공개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모양새다. 제주형 15분 도시는 ‘제주 어디에 살든 도민의 동등한 기회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람중심 동의’라고 정의된다. 오영훈 도정은 작년 9월에 가졌던 ‘15분 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15분 도시 제주의 비전으로 '새로운 생활의 시작, 빛나는 제주'를 천명한 바 있다. 제주도를 30개 생활권으로 나눠 내년 2월까지 시범지구로 선정된 4개 생활권(제주시 애월, 삼도1~일도~, 서귀포시 표선, 천지~송산 생활권)의 실행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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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06-11
  • 에너지전환, ‘산업육성’ 아닌 ‘에너지공공성 강화'와 함께 이뤄져야

    에너지전환, ‘산업육성’ 아닌 ‘에너지공공성 강화'와 함께 이뤄져야

    제주도는 지난 5월 1일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35년까지 탄소중립(Net-Zero) 사회를 실현, 아시아 최초 무탄소 도시로 도약하는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2050년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중앙정부의 계획보다 15년 앞당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7GW(기가와트) 규모로 확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이고, 그린수소는 6만톤 이상을 생산해 기저 발전을 화력에서 수소로 100% 전환할 방침이라고 한다. 단기적으로는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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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05-14
  •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더 확장된 정책과 빠른 논의가 필요하다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더 확장된 정책과 빠른 논의가 필요하다

    제주환경보전분담금(기여금)은 관광객이 제주를 여행하면서 발생시킨 생활폐기물과 하수, 대기오염, 교통 혼잡과 같은 환경오염 처리비용을 원인자인 관광객에게도 일부 부담시키는 제도다. 제주도는 거둬들인 분담금을 제주의 환경보전·보호를 위해 사용하기 위해 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이재명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4월10일 치러진 총선에선 제주지역 당선자 중 문대림·위성곤 당선자는 적극 도입, 김한규 당선자는 외국인부터 시작해 시차를 두고 도입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환경보전부담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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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04-16
  • 제주 LNG발전소 건설 중단해야 한다

    제주 LNG발전소 건설 중단해야 한다

    제주도에 화석연료인 가스를 원료로 하는 LNG발전소 2기가 건설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이 제주시 삼양동 제주발전본부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4090억원을 투입, 2025년 10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27개월 동안 건설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도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제주에너지공사 부지에 150㎿급 LNG 복합발전소를 신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곶자왈 지역이라 논란이 되고 있다.2개의 LNG 150㎿급 복합발전소 건립사업은 정부가 2023년 1월 고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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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03-19
  • '기후정치' 현실의 엇갈림과 미래는?

    '기후정치' 현실의 엇갈림과 미래는?

    2024년은 전 세계적으로 ‘선거의 해’이다. 유럽연합을 포함한 64개 국가에서 전국 단위의 선거(national election)가 치러진다. 이들 국가의 인구수를 모두 더하면 세계 인구의 절반에 이를 정도다. 지난 1월의 대만 총통 선거에 이어, 2월에는 파키스탄에서 총선이 실시됐고, 인도네시아에서도 대선과 총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3월에는 전쟁 중이라 불확실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다. 4월에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에서도 총선이 실시된다. 유럽연합에서는 6월 유럽의회 선거, 일본에서는 9월 자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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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02-13
  • 2024년, ‘기후정의 발돋움’의 해로 기록되길 기원하며

    2024년, ‘기후정의 발돋움’의 해로 기록되길 기원하며

    2023년은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된다.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수개월 동안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현상에 의한 것이라고도 여겨지지만, 무엇보다도 그 원인은 온실가스배출에 의한 지구기온상승의 영향임이 명백하다고 지구과학자들은 지적한다. 산업화이전 평균기온보다 섭씨 1.5도를 넘은 날도 있었고, 11월에는 처음으로 2도를 넘는 날을 기록했다고도 한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인 온도상승한계를 넘은 기록이다. 다만 아직은 일시적인 상승일 뿐,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서 위안을 삼을 뿐이다. 이에 따라 가뭄, 홍수,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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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4-01-16
  • COP28은 화석자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COP28은 화석자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지난 11월30일부터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는 제2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고 있다. 오는 12일에 폐막 예정인 COP28은 ‘지구 기온상승을 1.5도로 제한해야 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약속을 전세계 국가들이 지켜낼 수 있을지 협의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각 나라 정부대표단, 언론, NGO를 비롯한 참가자 수가 10만여 명에 달해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를 기록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국가로 지목받고 있는 미국의 바이든 대통

    연재칼럼
    강동진
    2023-12-11
  • 녹색일자리와 제주청년의 미래

    녹색일자리와 제주청년의 미래

    기후위기 대응전략은 크게 ‘완화’와 ‘적응’으로 나뉜다. ‘완화’전략은 기후위기의 원인인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거나 배출된 온실가스를 포집·저장하기 위한 정책과 활동을 말하며, ‘적응’전략은 ‘기후위기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고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피해와 자연재해에 대한 적응역량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활동’을 일컫는다. ‘완화’전략은 직접적으로 지구기온상승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고 한다면, ‘적응’전략은 현재 나타나고 있거나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위기의 파급효과와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다.하지만 이러한

    연재칼럼
    강동진
    2023-11-14
  • 기후위기와 제주바다의 미래

    기후위기와 제주바다의 미래

    지난 9월 제주도의 기온은 역대 가장 더웠다고 한다.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섭씨 2도 높은 25.4도를 기록했다고 한다. 기후 변화로 봄, 가을은 점점 짧아지고 여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제주도만 그런 게 아니다. 올해 9월 지구평균기온은 관측역사상 가장 더웠다고 한다. 산업화 전인 1850~1900년 9월 평균 표면 기온보다는 1.75도 높다고 한다. 파리기후협약에서 IPCC가 권고한 1.5도를 넘겼다지만 일시적인 초과이지, 아직 1.5도를 넘은 것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데에 안도감을 가질 뿐이다.지난달

    연재칼럼
    강동진
    2023-10-12
  • 기후위기 시대를 넘는 힘과 행동, 923기후정의행진

    기후위기 시대를 넘는 힘과 행동, 923기후정의행진

    뜨거웠던 폭염의 시간이 무색하게도 아침저녁으로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이러한 날씨를 몸으로 체험하면 ‘기후위기’라는 말은 당장 우리네 삶과는 별 관련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기후위기 시대를 살고 있다.올해 제주도의 여름은 역대 세 번째로 더웠다고 한다.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섭씨 1.2도(이하 단위 생략) 높았다고 한다.(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합의한 지구기온평균상승은 1.5도 이내로 제한해야 하고 2도를 넘지 말아야 한다.)어쩌면 올해가 덜 더웠던 여름이 될지도 모르겠다. 국립기상청이 발표한 ‘

    연재칼럼
    강동진
    2023-09-12
  • ‘끓고 있는 지구’와 ‘어쩔 수 없다’는 핑계

    ‘끓고 있는 지구’와 ‘어쩔 수 없다’는 핑계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만 그런 게 아니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끓고 있는’ 중이다. 유럽의 경우 지난 7월 온도가 기온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다. 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남미 국가는 한겨울임에도 기온이 30도 넘게 치솟는 무더위가 덮치고 있다.바닷물 온도도 마찬가지로 역대 최고치를 계속 갱신 중이다. 바닷물 온도의 상승으로 바닷물 흐름이 멈춰서서 2025년쯤이면 기후재앙이 닥칠 것이란 경고도 들려온다. 남극의 바다얼음(해빙) 면적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최소치를 기록하였고

    연재칼럼
    강동진
    2023-08-08
  • '핵발전' 이득은 기득권이, '오염수' 피해는 모두가

    '핵발전' 이득은 기득권이, '오염수' 피해는 모두가

    후쿠시마 핵발전 사고로 인해 삼중수소를 포함한 방사능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로 흘려보내려는 일본정부 방침을 두고 논란이 한참이다.지난 4일에는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종합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며 ‘방류에 따른 인체, 환경적 방사능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한다. 동시에 ‘방류 방침을 권장하거나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 방류 방침이 사회적, 정치적, 환경적 우려를 제기했다’라는 내용도 담았다. ‘방류 결정은 일본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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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진
    2023-07-11
  • ‘바람은 모두의 것’ 정신 훼손되고 있다.

    ‘바람은 모두의 것’ 정신 훼손되고 있다.

    ‘바람은 모두의 것이다’10여년 전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지역주민 사이에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환경훼손 문제가 사회적으로 제기되자, 당시 환경단체 등이 ‘풍력자원 공유화운동’을 펼치면서 내걸었던 모토다.제주도의 생명줄인 지하수와 마찬가지로 제주도의 자연적 특성인 ‘바람’도 소수 사(私)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활용되어서는 안되는 ‘공공자원’이어야 한다는 취지다.‘풍력자원 공유화운동’의 성과로 2012년 제주에너지공사가 설립되어 풍력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을 전담하고 있으며, 풍력발전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매출액의 7%

    연재칼럼
    강동진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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